☞ 예수님을 파는 제자(13:21~25) 예수님이 괴로워하신 이유는 십자가 고난 때문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제자의 배신 때문이기도 합니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라는 주님의 말씀에 제자들은 동요합니다. 모든 제자가 서로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제자가 스승을 배반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지만, 어느 누구도 그 제자가 자신은 아니라고 확신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마 26:22 참조). 주님을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을 배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로 확신하고 생명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주님의 긍휼을 기다릴 때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붙들어 주실 것입니다(유 1:20~21).
☞ 어둠으로 향하는 자(13:26~30) 예수님은 떡 한 조각을 적셔서 유다에게 주십니다. 예수님을 배반할 사람은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시 41:9)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사탄이 가룟 유다의 마음을 지배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그 배후에 있는 사탄에게 “네 일을 속히 하라.” 하십니다. 원래 유다는 공동체에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가난한 자를 돕는 일을 해야 했지만,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예수님을 배반해 종교 당국에 팔아넘깁니다. 그가 떡을 받고 나간 때는 밤입니다. 유다는 영원한 어둠의 세계로 향한 것입니다. 우리 마음은 영적 전쟁터와 같습니다. 그래서 누가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사탄의 지배를 받거나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의 지배를 받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악한 영은 저절로 떠나갑니다.
● 묵상 질문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적용 질문 은연중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인 적은 없나요? 신실한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제자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는 지경에 이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사탄이 내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