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요약] 유월절 전에 예수님은 아버지께 돌아갈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베드로가 만류하자, 예수님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없다 하십니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만 씻으면 되지만, 제자들이 다 깨끗하진 않습니다.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수건을…두르시고(4절) 당시 주인이나 손님의 발을 씻기는 일은 가장 천한 종이 하던 일이었다. 따라서 세족식의 의미는 겸손과 섬김이다. 이미 목욕한 자(10절) 구원을 받은 자, 곧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은 자를 가리킨다(딛 3: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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