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사랑하라(13:31~35) 삼위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이 함께 역사하시면 영광이 따릅니다. 예수님은 가장 중요한 순종 곧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한편, 아버지에게서 오는 영광을 구하십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신 것처럼 제자들은 예수님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만이 감당하실 수 있는 십자가 죽음과 부활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을 떠나신 후 제자들은 성품으로 예수님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본을 좇아 서로 사랑할 때 그것이 가능해집니다. 사랑하라는 계명을 예수님이 ‘새 계명’이라고 하시며 이전에 없었던 개념처럼 말씀하신 것은, 지금 막 제정된 법처럼 생각하고 새롭게 지키라는 뜻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새로운 차원의 사랑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며 감동시킵니다.
☞ 후에는 따라오리라(13:36~38) 베드로는 주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며 주님과 함께하기 위해 목숨도 버리겠다고 약속합니다. 베드로는 진심으로 한 말이었지만, 사람의 약속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도리어 충격적인 말씀으로 답하십니다. 베드로가 하룻밤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리라는 것입니다. ‘세 번’이란 그 행위가 연속적으로 이어짐을 나타내며, 베드로가 아주 확실하게 부인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를 준비시켜 특별한 사역을 맡기시기 위함입니다. 지금은 주님을 따라올 수 없어도 후에는 따라올 것이며, 돌이킨 후에 형제들을 굳게 하리라고 기대하신 것입니다(눅 22:32).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같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새 계명’일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의 제자다운 모습이 드러나도록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새 계명’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 묵상 질문 나중에 베드로가 예수님을 실제로 부인한 후, 본문의 사건은 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을 위해 목숨도 버리겠다는 믿음을 고백한 적이 있나요? 그 믿음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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