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생명의삶

요한복음 7:37~52 - 생수의 강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십시오(1월31일)

예청 2015. 1. 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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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31
 
생수의 강을 누리는 주인공이 되십시오
[ 요한복음 7:37 - 7:52 ]
 
[오늘의 말씀 요약]
목마른 사람은 자신에게 와서 마시라고 예수님이 외치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그 배에서 생수의 강 곧 성령이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참선지자라는 사람, 메시아가 갈릴리 출신일 리 없다는 사람 사이에 쟁론이 일어나지만 예수님께 손대는 자는 없습니다.


37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40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 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 그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45 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 오지 아니하였느냐
46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47 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50 그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명절 끝 날 곧 큰 날(37절) 유대인의 3대 명절 중 하나인 초막절을 가리킨다. 제사장이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 와 성전 번제단 옆 물두멍에 붓는 전통이 있었다.

 

본문 해설
☞ 진정 목마른 자들이라면(7:37~44)
예수님은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은 무리가 영적으로 목마른 자들임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믿음 없이, 빛과 거듭남 없이, 생명의 떡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생수의 강을 말씀하십니다(겔 47:1~12). 영적 기갈의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언제나 목마름의 고통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심령의 갈함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인간 스스로의 힘이나 노력으로는 근본적인 갈증을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한편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도 “그리스도가 아니다.”라고 말한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씨로서 베들레헴에서 난다는 성경을 근거로 듭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무지할수록 죄를 범하기 쉽습니다.

☞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7:45~52)
참과 거짓이 혼돈 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십자가의 길만은 언제나 선명합니다. 대제사장의 명으로 예수님을 잡으려고 나선 아랫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 제대로 복음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제껏 예수님처럼 말한 사람이 없었음을 깨닫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눈을 뜨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점점 더 죄악의 갑옷을 단단하게 껴입고 진리에 대항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자신을 믿기만 하면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고 축복하셔도 듣지 않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 저주를 퍼붓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척박하고 곤궁한 곳일수록 예수님의 복음은 더욱 선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왜 생수의 강을 성령과 연관 지어 말씀하실까요?

● 적용 질문
성경을 잘못된 근거로 사용하거나 자신의 유익에 맞추어 이용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예수님을 잡으러 갔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지 못하고 그냥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참과 거짓이 대립하고 있을 때 니고데모처럼 올바른 편에 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명절 끝 날에 간절하게 외치셨던 주님의 음성에 순종해, 주님께로 나아가 생수를 받아 마시기 원합니다. 죄로 똘똘 뭉쳐 주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무장 해제되어 풍성하고 윤택한 영성으로 새로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