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지 않는 형제들(7:1~5)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는 때는 공생애 사역이 한창 진행 중인 시기입니다. 그런데 아직 예수님의 가족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표적을 통해 메시아로서의 사역을 거듭 증언하셨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그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공생애 이전에 함께한 시간을 비롯해 가족이 예수님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은 많았습니다. 그때 드러나지 않았던 면도 공생애 기간에 예수님이 보여 주신 표적과 선포하신 말씀을 통해 충분히 접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가족은 구세주인 그분께 입신양명하라는 어리석은 조언을 할 뿐입니다.
☞ 아직 차지 않은 주님의 때(7:6~13) 예수님은 자신을 미워하는 세상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가족의 불신에 대해 응답하십니다. 믿음 없이 하는 말에 화내거나 섭섭해하지 않으시고, 다만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하는 말에 휘둘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나타내신 것입니다.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표적을 행하는 것이 예수님 사역의 목표가 아님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불신자들이 제안하거나 세상이 요청하는 대로 움직이시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때를 아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일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의 때가 오면 온 세상이 그분이 그리스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때가 이르도록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행하실 뿐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형제들은 어떤 태도로 예수님을 대했나요?
● 적용 질문 십자가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출세하라거나 인간적인 조언을 한 적은 없나요?
● 묵상 질문 왜 예수님은 형제들의 말대로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지 않으셨나요?
● 적용 질문 주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기다리며 신중하게 처신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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