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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60~71 - 떠나가는 제자인가, 따라가는 제자인가(1월27일)

예청 2015. 1. 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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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27
 
떠나가는 제자인가, 따라가는 제자인가
[ 요한복음 6:60 - 6:71 ]
 
[오늘의 말씀 요약]
살리는 것은 영이고 육은 무익합니다. 예수님의 말이 영이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떠나가지만 베드로는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에 마귀가 있다고 하시는데 이는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신 것입니다.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69절)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마 16:16)로 인정했던 고백을 연상시킨다.

 

본문 해설
☞ 예수님을 떠나간 사람들(6:60~66)
예수님을 따른다고 모두 진정한 제자는 아닙니다. 제자들 중에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에는 관심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열심히 좇았지만, 예수님이 자신들 뜻대로 행하실 분이 아님을 알게 되자 곧 예수님을 떠납니다. 현세적인 복과 이익을 얻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찾는 일에도 빨랐지만, 예수님을 떠나는 일에도 빨랐습니다. “이 말씀은 어렵도다.”라는 한탄은 예수님의 설교를 믿을 수 없고, 이를 위해 주님을 따를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대단한 열심을 갖고 덤벼들었다가 넘어진 그들은 ‘거품 제자’였습니다.

☞ 예수님이 택하신 열두 제자(6:67~71)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알고 믿고 따르는 자가 참된 제자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직접 부르신 제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지냈습니다. 그들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본질을 가장 먼저 간파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자라고 해서 온전한 것은 아닙니다. 빌립과 안드레는 이미 믿음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신앙 고백을 합니다. ‘열두 제자’가 예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들을 선택하셨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주님이 택하신 제자들이기에 그들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택하심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안에서 빚어지기를 거부하면 가룟 유다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오병이어의 표적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을 들은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상의 기적보다 더 크신 예수님을 알고 그분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 묵상 질문
제자들을 향해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물으시는 예수님께 베드로는 어떻게 대답하나요?

● 적용 질문
나는 예수님에 대해 어떤 신앙을 고백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저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며,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24시간 붙잡고 살겠노라고 다짐합니다. 이 고백을 흠향하시고, 말씀이 깨달아지는 은혜를 주셔서 매일매일 주님의 제자로 든든하게 세워져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