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을 모시고 싶은 사람들(6:14~15) 오병이어는 ‘생명의 떡’(6:35)이신 예수님의 예표입니다. 이를 알지 못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양식 문제를 해결해 줄 왕으로 삼으려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표적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른다지만 몰려다니는 무리에 불과하고, 제자들은 믿음 없는 소리나 내뱉으며, 종교 지도자들은 호시탐탐 예수님의 허점을 찾아내려 합니다. 예수님은 이들 모두의 상태를 정확히 아셨지만, 십자가를 향한 길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은 핍박과 죽음뿐이지만, 결코 타협하거나 미루지 않고 어리석은 인생들을 위해 갈보리 십자가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십니다.
☞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6:16~21) 예수님은 어두운 밤에 풍랑을 만나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찾아오십니다. 출발할 때만 해도 잔잔했던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는 것처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주님을 위해 일하는 현장에나 주님을 만나러 가는 길목에도 풍랑은 존재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좇으면 시련과 고통의 파도가 없어야 한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행하는 성도에게도 풍랑은 닥쳐옵니다(마 7:25 참조). 하지만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풍랑 가운데서 예수님이 함께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풍랑 속에서 떠는 제자들을 보고 계셨고, 다가가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십니다. 주님이 풍랑을 가로질러 오심으로써 제자들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주님은 고통을 기쁨으로, 무서움을 평안함으로 바꿔 주십니다.
● 묵상 질문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기대했나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을 믿는 동기가 무엇인가요? 영생의 양식을 위해 예수님을 따르고 있나요?
● 묵상 질문 바다를 건너던 제자들은 어떤 상황에 처했고,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어떻게 되었나요?
● 적용 질문 인생의 파도 속에서도 예수님이 함께하심을 믿는다면 어떤 태도를 갖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