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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22~29 - 이익을 좇는 거짓 믿음, 아들을 믿는 참된 믿음(1월23일)

예청 2015. 1. 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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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23
 
이익을 좇는 거짓 믿음, 아들을 믿는 참된 믿음
[ 요한복음 6:22 - 6:29 ]
 
[오늘의 말씀 요약]
이튿날 무리가 배를 타고 예수님을 찾아 가버나움으로 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표적 때문이 아니라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자신을 찾는다며 썩을 양식이 아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구하라고 하십니다. 이 양식은 하나님이 인 치신 인자가 주시는 것입니다.



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가 배 한 척 외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께서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곳에 가까이 왔더라)
24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 치신 자니라
28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본문 해설
☞ 떡을 구하는 사람들(6:22~25)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육신의 양식을 얻기 위해 아우성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떡을 먹고 배불러서 가버나움까지 찾아온 무리, 예수님을 핍박하고 죽이려는 종교 지도자들을 앞에 두고 표적을 행하는 자신이 누구인지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이들이 떡의 문제, 즉 ‘썩을 양식’을 위해 자신을 찾아왔음을 아십니다. 많은 사람이 이처럼 일시적이고 현세적인 것을 얻기 위해 주님을 찾곤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해서가 아니라 결국 이 세상에서 자신이 잘되기 위해서 그분을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오병이어의 표적을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나아온 사람들은 오직 자기 배를 위해 그분을 찾을 뿐입니다.

☞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6:26~29)
‘썩을 양식’으로는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인 영적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주시는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받아야 합니다. 이 양식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무리 앞에서 행하신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병이어의 표적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님이 하신 일로서, 이를 통해 무리가 예수님을 믿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표적을 통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 데 실패한 사람들은 단지 썩을 양식을 찾을 뿐입니다. 영의 양식을 알지 못하면 썩을 양식을 구하게 되고, 영적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 묵상 질문
왜 무리는 바다 건너편까지 예수님을 찾아왔나요?

● 적용 질문
썩을 양식이 아닌 영원한 양식을 얻기 위해 오늘 내가 포기할 일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일이란 어떤 것인가요?

● 적용 질문
우리 공동체가 예수님을 위해 하는 일은 참된 하나님의 일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하겠다며 야망으로 들떴던 지난날을 회개합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 참된 하나님의 일임을 기억하며, 육신을 위한 양식 대신 말씀에 집중함으로 신앙의 본질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