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문교회/의성서문교회이야기

의성교회 첫번째이야기(2017,7,17)

예청 2018. 4. 5. 07:23

여느 주일 같으면 아직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있을 시간에

우리 가족 모두가 잠에서 깨어 부산하게 교회 갈 준비들을 합니다.

상직아, 은경아 일어나라 밥먹자

부엌에서는 아침을 짓는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나는 무엇을 하면 될까?

하는 동안에 아침이 다 된다

아침을 먹고 각자의 준비를 위해 각자의 방으로 가고

씻고 딱고 준비를 한후 8시30분 모두 차에 올라타고 출발을 한다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데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잠시 주춤주춤하며 간다.

휴대폰 벨소리에 정신을 다시 차리고 휴대폰에서는 이한모장로님의 소리가 들린다.

기도하고 있으니 조심해서 다니고 잘하라고 말씀하신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달린다

의성교회에 도착하니 9시10분이 되었다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니 계단에서 부터 뽀얀 먼지가 우리를 반기고

딱아 주기를 기다리는 듯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몰라서 이리 저리 다니다 보니 걸레도 밀대도 다 보인다

교회에는 찬송가소리가 들리고 우리는 각자 한가지 씩 차지하고 청소를 한다

오랫동안 교회 청소가 안되어서 먼지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연신 걸래를 빨려 다닌다

헐레벌떡 청소를 하고나니 10시가 훌쩍넘어 30분을 가리키고 있다

너무 더워서 우리는 모두 선풍기 앞에 옹기 종기 모여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소명교회 김봉승목사님이 오늘은 예배를 집례하기로 되어 있어서 1층에 마중을 나갔다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비에 안동에서 오시느라 고생하셨다

우리는 간단이 차 한잔을 하고 예배를 드린다

목사님의 인도로 우리 가족 4명이 함께예배한다

누가 오려나?

신경이 쓰였지만 그래도 예배에 집중했다

찬송을 부르고 말씀을 듣고 순서 순서를 따라 예배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 할때와 또다른 은혜가 있다

사람이 많으면 그냥 묻어가도 되는데 몇명 안되니까

묻어 갈수도없다 찬송도 목청을 높여부른다

말씀도 그렇다

하나 하나 정성을 다한다

첫 예배의 감격을 다시 느겼본다

예배를 맞치고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고 첫예배의 감격을 뒤로하고 마무리 했다.

성민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로 이제 시작을 했습니다

하나 하나 다듬어 가며 만들어 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열심히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였습니다.

PS:오늘은 남선교회 삼남연회 연합회 임원들이 10여명 방문하고 격려해 주고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