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윗의 결단(1:28~31) 성도는 모든 것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결정합니다. 선지자 나단이 들어올 때 밧세바는 궁중의 예법대로 물러났다가 다시 왕의 공적인 부름을 받고 왕 앞에 나아갑니다. 다윗이 왕위 계승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책을 내놓은 데에는 밧세바의 간청과 나단의 지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분 뜻대로 따르겠다는 다윗의 신앙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을 통해 성전이 세워지고 왕권이 계승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분명한 뜻(대상 22:6~19)을 받들어 솔로몬의 즉위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 늘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선택과 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 다윗의 신속한 지시(1:32~37)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의도하신 일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밧세바와 나단을 통해 아도니야와 그 일당의 악한 도모를 전해 들은 다윗은 지체하지 않고 하나님 뜻을 수행하도록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군대 장관 브나야에게 지시합니다. 즉, 솔로몬을 자신의 노새에 태워 사람이 많은 수원지(水源池) 기혼으로 인도하고 그에게 기름 부어 왕권을 계승하게 하라고 명합니다. 솔로몬이 바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다윗 왕의 유일한 후계자임을 백성에게 보여 주려는 것입니다. 아도니야의 모반은 오히려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는 데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역사는 사람들의 야망과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듯 보여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 묵상 질문 왜 다윗 왕은 솔로몬의 즉위식을 즉시 시행하기로 결정했을까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그리고 가정을 비롯한 공동체에서 어떤 일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다윗이 브나야 일행에게 내린 지시는 무엇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언제 어떻게 경험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