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본문 해설 |
|
☞ 아도니야의 요청(2:13~18) 입술로는 화평을 외친다 해도 마음으로는 분쟁을 꾀할 수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면 올무에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아도니야는 선왕 다윗을 모셨던 아비삭(1:1~4)을 아내로 얻게 해 달라고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간청합니다. 물론 단순히 아비삭의 미모에 반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대 관습에 의거할 때(삼하 16:21~22 참조), 선왕의 첩(후궁)을 아내로 삼으려 함은 왕위에 대한 욕망과 모반의 의도를 품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도니야가 아비삭을 취하는 일에 관해 동생이자 왕인 솔로몬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밧세바를 통해 은밀하게 요청한 것이 그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작은 불의라도 결코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소유할 권리가 없는데도 소유하려는 것은 탐욕이요 죄악입니다.
☞ 처형되는 아도니야(2:19~25) 분별력 있는 사람은 수락할 것과 거절할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솔로몬은 어머니 밧세바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습니다. 하지만 아도니야의 불순한 의도를 알았기에 어머니의 부탁을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리고 아도니야를 처단해 죄악의 싹을 제거합니다. 솔로몬이 어머니의 부탁을 거절하고 형제를 죽인 것은 무자비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정 왕국의 통치자로서 솔로몬은 사사로운 혈연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솔로몬을 다윗 왕의 후계자로 세우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왕권에 대한 도전은 곧 하나님에 대한 도전입니다. 누구든 하나님이 세우신 것을 무너뜨리려 한다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선왕을 모셨던 아비삭을 아내로 삼고자 한 아도니야에게는 어떤 마음이 있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는데도 여전히 내가 집착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솔로몬이 밧세바의 청을 거절하고 아도니야를 처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뜻 안에서 수락해야 할 일과 거절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
|
|
|
오늘의 기도 |
|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사탄의 작은 유혹에 자꾸만 넘어지는 저를 용서하소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죄와 타협하지 않는 용기로 제 삶과 가정, 일터, 사역 현장에서 하나님 뜻을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