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례 요한의 기쁨(3:22~30) 사명을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입니다(고전 4:2).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일에 충성하며 사역하고 있을 때, 자신이 세례를 주고 증언했던 예수님의 소식이 제자들을 통해 전해집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비하면 자신의 사역은 보잘것없었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의 반응은 보통 사람과 달랐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뛰어나신 예수님을 시기하거나 깎아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구원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은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역자는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만 높아지는 것을 기뻐한 세례 요한의 태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 성자를 믿어야 주어지는 영생(3:31~36) 요한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 그중에서도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의 관계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위로부터 오시는 이’,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로 지칭하며,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또 예수님이 하늘에 관한 것을 증언하기 위해 오셨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란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그 뜻을 행하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아버지께서 만물을 아들의 손에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세상을 구원하는 일과 심판하는 권세를 완전히 위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예수님을 보내신 성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구원자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보고받은 세례 요한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세례 요한이 보여 준 태도에서 내가 사명을 감당할 때 적용할 점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본문에서 예수님을 가리키는 여러 명칭을 찾아보고 그것이 무엇을 강조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 ● 적용 질문 내게는 영생이 있나요, 없나요? 어떻게 하면 지금 이곳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