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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22~36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만 높아지는 것(1월10일)

예청 2015. 1. 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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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10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만 높아지는 것
[ 요한복음 3:22 - 3:36 ]
 
[오늘의 말씀 요약]
사람들이 예수님께 가서 세례를 받는다고 말하자, 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신랑의 친구는 신부를 취하는 신랑의 음성을 듣고 기뻐할 뿐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아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진노가 있습니다.


22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시더라
23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푸니 거기 물이 많음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4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하였더라
25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 예식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26 그들이 요한에게 가서 이르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이 곧 선생님이 증언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풀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27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8 내가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32 그가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되 그의 증언을 받는 자가 없도다
33 그의 증언을 받는 자는 하나님이 참되시다는 것을 인 쳤느니라
3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애논(23절) 아람어로 ‘샘’의 복수형이다. 살렘 근처에 있는 샘을 가리킬 수도 있고, 그곳 지명일 수도 있다.
 

본문 해설
☞ 세례 요한의 기쁨(3:22~30)
사명을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입니다(고전 4:2).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일에 충성하며 사역하고 있을 때, 자신이 세례를 주고 증언했던 예수님의 소식이 제자들을 통해 전해집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비하면 자신의 사역은 보잘것없었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의 반응은 보통 사람과 달랐습니다. 그는 자신보다 뛰어나신 예수님을 시기하거나 깎아내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구원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은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역자는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만 높아지는 것을 기뻐한 세례 요한의 태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 성자를 믿어야 주어지는 영생(3:31~36)
요한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 그중에서도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의 관계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위로부터 오시는 이’, ‘하늘로부터 오시는 이’로 지칭하며,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또 예수님이 하늘에 관한 것을 증언하기 위해 오셨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이’란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그 뜻을 행하시는 분임을 나타냅니다. 아버지께서 만물을 아들의 손에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세상을 구원하는 일과 심판하는 권세를 완전히 위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예수님을 보내신 성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구원자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보고받은 세례 요한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세례 요한이 보여 준 태도에서 내가 사명을 감당할 때 적용할 점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본문에서 예수님을 가리키는 여러 명칭을 찾아보고 그것이 무엇을 강조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 ● 적용 질문
내게는 영생이 있나요, 없나요? 어떻게 하면 지금 이곳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사람들의 인정에 목말라하고, 다른 사람의 잘됨에 시기하고 분노했던 완악함을 회개합니다. 모든 일에 ‘주님은 높임받으시고 나는 낮아져야 하는 진리’를 적용하며, 세례 요한과 같이 겸손한 종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