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자와 우매자(7:1~7) 언제 어디서든 인생의 끝을 기억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태도입니다. 지혜자는 탐심으로 많은 소유를 얻는 것보다 ‘좋은 이름’, 즉 아름다운 인격에 따르는 명예를 가치 있게 여깁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잔칫집이 아니라 초상집에 있습니다. 잔칫집에 가서 허무하게 쾌락을 즐기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서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상고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자의 책망을 듣는 것이 미련한 자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은 까닭은, 지혜자의 진심 어린 충고가 듣는 당시에는 기분을 상하게 해도 결국에는 미련한 길을 버리고 지혜로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탐욕을 물리치고, 판단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받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의 것을 추구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 지혜자의 삶(7:8~14) 참된 지혜는 생활 속에서 빛을 발합니다. 지혜자는 일의 끝을 아름답게 마감하고, 성급하게 노를 발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연연해 옛날이 오늘보다 낫다고 불평하는 대신, 현재의 삶에 충실하며 미래를 향해 진취적으로 나아갑니다. 지혜의 유익은 마치 한 사람의 유업이나 재산과 같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가치입니다. 지혜는 그것을 지닌 사람을 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함께 주셔서 장래 일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것을 알기에 지혜자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만을 신뢰합니다.
● 묵상 질문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인생에 끝이 있음을 아는 사람으로서 오늘 선택해야 할 ‘더 나은 것’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하나님이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함께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에 각각 어떤 태도를 보이며 무엇을 생각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