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생명의삶

전도서 6:1~12 - 자족하며 누리지 못함이 불행입니다(10월10일)

예청 2014. 10. 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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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10
 
자족하며 누리지 못함이 불행입니다
[ 전도서 6:1 - 6:12 ]
 
[오늘의 말씀 요약]
재물과 부요함과 존귀를 받은 사람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누리지 못합니다. 많은 자녀를 낳고 장수해도 영혼에 만족이 없으면 낙태된 자가 그보다 낫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공상하는 것보다 낫지만 이것도 헛됩니다. 그림자 같은 일평생에 무엇이 낙인지 알 수 없습니다.


1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5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0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다른 사람(2절) 문자적으로 ‘외국인’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는 ‘가족 이외의 외부인’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본문 해설
☞ 누리지 못하는 재물(6:1~6)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고, 스스로 누리지 못한다면 불행할 뿐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재물과 명예를 모두 그러쥐었지만, 막상 그것을 누리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면 얼마나 헛된 인생이겠습니까? 사람이 비록 100명의 자녀를 낳고 1,000년의 갑절을 살더라도 사는 동안에 평안과 기쁨이 없고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결국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사람보다 더 불행하고 헛된 인생일 것입니다. 성도는 재물과 명예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내게 주어진 것들에 자족하며 그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상 속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인생의 참의미를 발견하고, 주신 것에 감사하며 만족해야 합니다.

☞ 채우지 못하는 식욕(6:7~12)
세상을 살아가면서 의미 있는 일과 헛된 일을 분별하는 것은 대단한 지혜입니다. 사람이 수고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식욕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은 먹고살기 위해, 또 좋은 것을 갖기 위해 남보다 더 일하고 수고합니다. 하지만 식욕을 비롯한 사람의 욕망은 결코 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지혜를 추구하며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든, 그러지 못하는 미련한 자든 끝없는 욕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헛된 인생을 사는 것은 똑같습니다. 공상만 하는 것보다 눈으로 직접 보고 즐기는 것이 낫지만, 이것도 헛된 것일 수 있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고서도 그것을 누릴 수 없는 삶을 무엇에 비할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현재 내가 재물과 명예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만족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오늘 하나님의 영광과 나의 욕망 사이에서 선택하고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참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언젠가’ 위대한 일을 하고 ‘언젠가’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보다, 바로 ‘지금’ 주어진 일상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께 순종하며 헌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