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생명의삶

요한복음 12:1~11 - 예수님의 십자가를 준비하는 마리아의 향유 부음(2월16일)

예청 2020. 2. 17. 07:51

2020.02.16 (주일)

Logo

| 묵상나눔터 | 정기구독신청 |

예수님의 십자가를 준비하는 마리아의 향유 부음 영상큐티보기

오늘의 찬양
21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구)346장]
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2. 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3. 두려운 마음에 소망주고 슬픔에 싸인 자 위로하며 길 잃은 자들을 친절히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4. 인생의 황혼이 깃들어서 이 땅의 수고가 끝날 때에 주님을 섬기다 평안히 가리라 사랑의 주 내 주님께 아멘

(경배와 찬양) 내게 있는 향유 옥합 주께 가져와 그 발 위에 입 맞추고 깨뜨립니다 나를 위해 험한 산길 오르신 그 발 걸음마다 크신 사랑 새겨 놓았네/ 내게 있는 향유 옥합 주께 가져와 그 발 위에 입 맞추고 깨뜨립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 발 흘린 피로 나의 죄를 대속하셨네


요한복음 12:1 - 12:11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묵상도우미
나드(3절) 인도 히말라야 기슭에서 자생하는 나르드 식물의 뿌리와 줄기에서 채취한 값비싼 향유. 휘발성이 강해 옥합에 밀봉해 보관했고, 사용할 때는 옥합을 깨야 했다(아 1:12; 4:14; 막 14:3~5).
삼백 데나리온(5절) 1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에 해당했다(마 20:1~2). 그러므로 300데나리온은 안식일을 제외한 1년 치 보수에 해당한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유월절 엿새 전 나사로 집에서 예수님을 위해 잔치할 때 마리아가 순전한 나드 향유를 예수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습니다. 가룟 유다는 왜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않았느냐 합니다. 예수님은 마리아를 가만두어 그분의 장례 날을 위해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 12:1~11
사람은 대개 자기 생각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판단합니다. 나사로를 살려 주신 것에 대한 감사로 잔치를 베푸는 자리에서 마리아는 예수님 발에 당시 노동자 1년 치 임금에 해당하는 값비싼 향유를 붓습니다. 이에 가룟 유다는 그 비용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며 마리아의 행위를 허비로 규정짓습니다. 그는 겉으로는 이렇듯 공리(功利)를 내세웠지만, 그의 숨은 의도는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시점입니다. 시신에 바르는 향유를 십자가 사건 일주일 전에 예수님께 부은 행위는 예수님의 죽음과 장례를 미리 보여 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고 고귀한 것입니다. 성도는 다른 사람의 선한 행위를 쉽게 판단해 오해하거나 정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진의를 파악해 상황에 맞게 이해해야 합니다.

더 깊은 묵상
●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마리아의 행위가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황과 의도에 맞는 판단을 하기 위해 내가 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국내
쉼터를 찾는 가정 밖 청소년 10명 중 5~6명은 폭력과 학대를 피한 ‘생존형 가출’과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방임형 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가 집에 돌아가도 전과 같은 문제를 다시 겪을까 봐 귀가를 두려워한다. 깨어진 가정들이 회복되고, 가정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기도하자.

국외
베네수엘라의 불안한 정치 상황과 경제 파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한 베네수엘라 난민을 가장 많이(130만 명 이상) 수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