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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45~57 - 인간의 악한 계략조차 하나님 섭리를 이룹니다(2월15일)

예청 2020. 2. 15. 07:11

2020.0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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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악한 계략조차 하나님 섭리를 이룹니다 영상큐티보기

오늘의 찬양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구)412장]
1.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 되신 사랑을 베푸시나니 내 형제여 주님을 곧 따르라
2. 주께서 풍성한 은혜를 내려 내 영혼이 나날이 복 받으니 주 예수를 너희도 구주로 섬겨 곧 따르면 풍성한 복 받겠네
3. 무거운 짐 지고 애타는 인생 주 예수께 돌아와 곧 쉬어라 내 주 예수 너희를 돌보실 때에 참 복락과 안위가 넘치겠네
[후렴]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항상 비시네


요한복음 11:45 - 11:57
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46 그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49 그중의 한 사람 그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53 이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묵상도우미
공회(47절) 유대인의 최고 통치 기구인 산헤드린을 이른다. 전체 인원이 약 70명으로 그중 다수가 바리새인이었으리라 추정된다. 최고 의장은 대제사장이었다.
가야바(49절) 주후 18~36년에 재임한 유대의 대제사장으로 전대 대제사장인 안나스의 사위다(18:13).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많은 표적을 행하는 예수님을 어떻게 할지 의논합니다. 대제사장 가야바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는 것이 유익하다 말합니다. 이날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 모의하고, 예수님은 유대인 중에 드러나지 않게 다니십니다.


표적을 보고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11:45~46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의 현장에 함께 있어도 믿음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신 이후에 사람들이 보인 반응을 중요하게 기록합니다. 표적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믿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마지막 표적의 경우에도 이를 보고 믿은 사람들이 있는 반면, 바리새인들에게 고자질하러 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러 표적과 말씀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이 보내신 자’임을 계속해서 알리셨지만,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기록된 말씀을 통해, 크고 작은 삶의 기적을 통해 주님을 나타내 주시지만 믿음으로 응답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간의 계략과 하나님의 섭리 11:47~57
인간의 계략이 아무리 정교해도 하나님 뜻을 막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신 표적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큰 화젯거리였습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 유대인 당국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계략을 꾸밉니다. 그들은 예수님 때문에 로마인들이 성전과 유대 백성을 유린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읍니다. 산헤드린의 대표인 대제사장 가야바는 민족을 위한 희생양 계략을 말합니다. 한 사람을 희생시켜 백성을 구하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대인뿐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해 죽으심으로 모든 믿는 사람이 한 백성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놀랍게도 이 계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몸을 피해 때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악한 계략조차 그분 뜻을 이루는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더 깊은 묵상
●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신 표적을 보고도 왜 어떤 사람들은 믿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표적을 볼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제안은 하나님이 이루실 일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악한 계략조차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신 일들을 믿음으로 받는 선한 마음의 소유자 되기 원합니다. 악이 득세하고 복음이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모든 것이 하나님 섭리 안에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제 삶을 통해 하나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도록 기도로 심고 믿음으로 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