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문교회/의성서문교회이야기

의성서문교회 두번째 이야기

예청 2018. 4. 23. 08:08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한 주간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 오시기 전에는 일상의 한 페이지를 넘기듯 그렇게

지친 몸을 가지고 교회수리도하고 예배 준비도 했던것 같네요

그런데 이제는 교회가 자꾸 가고 싶어지고 한가지 일이라도 더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네요

함께라는 사실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늘상 그렇게 함께 살아왔었는데 그 함께라는 사실을 잊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한 주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이 은혜를 주셨습니다

잊지 않고 함께라는 그 마음을 잘 간직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주중에는 주방에 가스를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목사님이랑 저는 교회 비품을 한가지 한가지 준비하며 보냈습니다

토요일에 저희는 아침 일찍 준비를 해서 교회로 갔습니다

오늘은 교회 1층식당에 왁스를 칠하고 사택현관 벽에 벽지를 붙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둔할것이라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

목사님은 벽지를 붙이는 일을 하셨는데 전문가 시네

저는 1층식당 왁스칠을 하고 마르는 동안 목사님을 도와서 조금 붙이다가

또 왁스를 칠하고 했습니다

좁은 면적을 붙이는 일이지만 마지막 벽지를 붙이고 나니 벌써 점심을 먹으라고

사모님이 부르시네요

사모님이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목사님네랑 식당에 놓을 가구를 사려고 가구점에 들렀습니다

이것 저것 골라 보고 또 골라 보고 했는데 참 어렵네요

가격이 싸고 좋은 물건을 골라야 하니까요

어찌 되었던 필요한 가구들을 다 골라 놓고

또 저희들은 군위에 있는 꽃 재배하는 농장에 들러 꽃을 조금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벌써 4시가 넘었습니다

사모님이 화분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또 창고에 쓰다남은 목재를 가지고 화분을 목사님이랑

만들었습니다. 한 두시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6개의 화분을 만들어 진열해 놓고는

모두들 스스로 만족해 하며 흐믓해 했습니다

어느새 사모님은 또 저녁을 준비해 놓으셨네요

사모님이 해 놓으신 김치뽁음밥을 맛나게 먹고 집으로 돌아와 내일 주일을 준비했습니다

주일 예배는 이제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이 오시니까 근방 안정감을 찾아가고 자리를 잡아가는것 같습니다

이제 예배는 목사님의 손길에 조금씩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한 주간의 삶 또한 우리와 동행하실 그분의 은혜를 기대하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