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생명의삶

열왕기상 18:30~46 - 모두가 엎드려 주님을 인정하게 되리라(5월16일)

예청 2015. 5. 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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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
16
 
모두가 엎드려 주님을 인정하게 되리라
[ 열왕기상 18:30 - 18:46 ]
 
[오늘의 말씀 요약]
엘리야가 돌 열두 개로 제단을 쌓은 후 도랑을 만들고 번제물과 나무 위에 물을 붓게 합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이 불로 응답하시자 백성은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바알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에서 죽입니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 후에 큰비가 내립니다.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31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엘리야가 돌 열두 개를 취하니 이 야곱은 옛적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32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제단을 쌓고 제단을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둘 만한 도랑을 만들고
33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34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째로 그리하라 하여 세 번째로 그리하니
35 물이 제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 찼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세아(32절) ‘스아’(창 18:6)라고도 한다. 두 세아는 약 14.7리터다.
기손 시내(40절) 다볼 산에서 흘러나와 갈멜 산 북쪽 에스드렐론 평원을 거쳐 지중해로 흐르는 강이다.
 

본문 해설
☞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18:30~40)
무너진 신앙을 회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바알 선지자들의 헛된 노력이 끝난 후, 엘리야는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무너진 신앙을 다시 세우고자 함입니다. 이스라엘 지파의 수효대로 열두 개의 돌을 취해 제단을 쌓은 것은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뉘었어도 그들 모두가 변함없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보여 줍니다. 한편 엘리야는 번제물과 나무에 물을 부어 결코 불이 붙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 그의 기도는 바알 선지자들의 기도만큼 길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곧바로 불을 내리셔서 물에 흠뻑 젖은 제물과 나무를 다 태우십니다. 백성은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보고 그분이 참 하나님이심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신앙 회복의 기초입니다.

☞ 가뭄 심판의 종결(18:41~46)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엘리야는 믿음의 귀로 빗소리를 듣고 아합을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앞서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께 이제는 물로, 즉 비로 응답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겸손과 간절함의 표시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하던 엘리야는 지중해에서 손만 한 작은 구름이 떠올랐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엘리야는 가뭄이 끝나고 큰비가 쏟아질 것을 확신하며 아합에게 속히 이스르엘 궁으로 돌아가라 전한 후, 자신은 여호와의 능력에 힘입어 아합보다 앞서갑니다. 엘리야의 말대로 비가 내린 것은 하나님 말씀(18:1)의 성취인 동시에 하나님이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보여 줍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야가 번제물과 나무에 물을 붓고 기도할 때, 그리고 불이 내려 그것들을 태울 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적용 질문
기적 같은 특별한 일을 겪을 때에만 하나님을 인정하려 했다면 내 신앙 태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 묵상 질문
손바닥만 한 구름이 떠오른 것으로 엘리야가 큰비를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며 내가 믿음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제 삶에 세밀히 역사하셔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은혜로 이끄소서. 기도의 삶이 회복되고, 복음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삶으로 선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