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18:30~40) 무너진 신앙을 회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바알 선지자들의 헛된 노력이 끝난 후, 엘리야는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무너진 신앙을 다시 세우고자 함입니다. 이스라엘 지파의 수효대로 열두 개의 돌을 취해 제단을 쌓은 것은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뉘었어도 그들 모두가 변함없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보여 줍니다. 한편 엘리야는 번제물과 나무에 물을 부어 결코 불이 붙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 그의 기도는 바알 선지자들의 기도만큼 길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곧바로 불을 내리셔서 물에 흠뻑 젖은 제물과 나무를 다 태우십니다. 백성은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보고 그분이 참 하나님이심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 신앙 회복의 기초입니다.
☞ 가뭄 심판의 종결(18:41~46)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반응합니다. 엘리야는 믿음의 귀로 빗소리를 듣고 아합을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앞서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께 이제는 물로, 즉 비로 응답하시기를 간구합니다. 겸손과 간절함의 표시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하던 엘리야는 지중해에서 손만 한 작은 구름이 떠올랐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엘리야는 가뭄이 끝나고 큰비가 쏟아질 것을 확신하며 아합에게 속히 이스르엘 궁으로 돌아가라 전한 후, 자신은 여호와의 능력에 힘입어 아합보다 앞서갑니다. 엘리야의 말대로 비가 내린 것은 하나님 말씀(18:1)의 성취인 동시에 하나님이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보여 줍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야가 번제물과 나무에 물을 붓고 기도할 때, 그리고 불이 내려 그것들을 태울 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 적용 질문 기적 같은 특별한 일을 겪을 때에만 하나님을 인정하려 했다면 내 신앙 태도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 묵상 질문 손바닥만 한 구름이 떠오른 것으로 엘리야가 큰비를 확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며 내가 믿음으로 말하고 행동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