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근원을 찾는 아합(18:1~6) 문제 해결의 열쇠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가뭄이 시작된 지 3년 6개월 만에(눅 4:25 참조)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과 대면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아합은 오바댜와 함께 짐승에게 먹일 꼴을 얻기 위해 직접 ‘물 근원’과 ‘내’를 찾으러 온 땅을 다닙니다. 이는 아합이 자구책으로 짜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샘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갈 정도로 혹독하게 가뭄이 든 것은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며, 아합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아합은 짐승을 잃을까 봐 염려할 뿐, 하나님께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뿐입니다.
☞ 오바댜와 엘리야(18:7~15) 그리스도인은 세상 권세 앞에서도 당당해야 합니다. 왕궁 맡은 자인 오바댜를 만난 엘리야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아합에게 말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러자 오바댜는 엘리야가 사라질 경우 아합이 격분해 자신을 죽일까 봐 크게 두려워합니다. 오바댜는 자신이 역경에 처한 선지자 100명을 굴에 숨기고 음식을 제공하며 보호했다면서 하나님을 위해 얼마나 충성했는지 언급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합의 손에 죽을 만큼 죄를 짓지 않았다고 변론합니다. 이에 대해 엘리야는 오늘 아합을 만날 것이라며 오바댜를 안심시키고 아합과의 만남을 주선하도록 요청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사회적인 지위와 능력, 재물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섬기기 위함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심한 기근 중에 짐승의 꼴을 찾아다니는 대신 아합 왕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나요? ● 적용 질문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만이 참된 해결자가 되심을 안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아합 왕의 신하로서 하나님을 위해 아합의 정책에 반하는 일을 하는 오바댜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복음과 교회를 위해 나의 재물, 능력, 지위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