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부 아들의 죽음(17:17~18)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의 유일한 소망인 아들이 병들어 숨을 거둡니다. 그러자 그녀는 엘리야를 원망하며 하소연합니다. 전에는 죄를 짓고도 잘 살았는데, 지금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야 때문에 자신의 죄가 드러나 아들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 일 후에’(17절)란 가루와 기름이 끊이지 않아 엘리야와 과부 가족이 여러 날 먹은 일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경험하고 선지자를 돌보며 부양했음에도 이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중에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이상히 여기지 말고 그 모든 일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 엘리야의 간구로 살아남(17:19~24) 시련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엘리야는 격정에 휩싸인 여인에게서 죽은 아이를 받아 자기 침상에 눕히고, 아이의 생명이 돌아오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소년은 다시 살아납니다. 이 일로 인해 여인은 엘리야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며 그 입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함을 알았다고 고백합니다. 과거에 경험한 기적을 통해 안 것은 하나님이 삶의 필요를 채우신다는 사실뿐이었습니다. 그 믿음은 아들이 죽자 금세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과부는 죽은 아들을 살리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함으로써 하나님이 생사의 주관자이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인식이 한층 발전한 것입니다. 시련은 하나님 음성을 듣는 확성기입니다. 잠시의 시련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선지자를 돕고 있는 상황에서 아들이 병으로 죽자 여인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이후에 찾아오는 어려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여인에게 있어 아들의 죽음이라는 고난을 겪은 후의 믿음은 이전의 믿음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현재 겪고 있는 시련을 내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어떤 점이 달라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