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본문 해설 |
|
☞오므리의 통치(16:21~28) 악인의 성공이 축복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므리는 여러 면에서 성공한 듯이 보입니다. 그는 디브니와의 권력 투쟁에서 승리한 후, 새 왕조의 창시자가 되어 수도를 사마리아로 옮깁니다. 이후 사마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류사에 기억되며, 오므리 왕국은 주변국에 대해 큰 권세를 누립니다(왕하 3:1~4 참조). 그런데 성경은 오므리가 이전의 모든 왕보다 더욱 악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심판을 경고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며, 오므리 왕조는 100여 년간이나 지속됩니다. 이전의 왕들보다 더 악했던 오므리가 오히려 축복을 받은 듯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공의로 세상을 통치하시는 증거가 보이지 않을 때에도 그분은 여전히 역사를 주장하고 계십니다.
☞ 아합의 통치(16:29~34) 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는 주권자이십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가볍게 여김은 물론,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해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 신전을 건축하는 등 더 극악한 죄를 짓습니다. 그럼에도 아합 왕 당시 북 이스라엘은 국력의 전성기를 맞아 가나안 지역에서 가장 힘센 나라가 됩니다. 그러나 오므리와 아합이 누린 성공은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히엘 사건입니다. 아합의 통치 기간에 히엘이 무너진 여리고를 다시 세우다가 아들들을 잃습니다(수 6:26 참조).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암시하는 사건입니다. 악인의 형통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는 보이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오므리의 성공적인 통치와 평안한 죽음이 참된 축복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사회에서 하나님의 정의로운 통치에 대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을 때 성도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아합 왕의 악함은 어느 정도였나요? ● 적용 질문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가볍게 여기는 죄는 무엇인가요? | |
|
|
|
오늘의 기도 |
|
악인의 형통을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대신,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깨닫고 마음의 옷깃을 여미게 하소서.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기억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 사역과 영혼 구원을 위해 전력하게 하소서.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