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이루신 일(8:12~16) 사람이 과업을 완수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하나님이 그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캄캄한 데 계신다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인간이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며, 하나님의 초월성을 말해 줍니다(12절; 레 16:2; 신 5:22~23 참조). 이전까지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두기 위해 어떤 성읍도 택하신 적이 없었으나, 주권적으로 예루살렘을 택하시고 다윗을 택하셨습니다(대하 6:6). 성전 건축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언약을 솔로몬 대에 이루신 것입니다(삼하 7:4~16 참조). 솔로몬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로 인해 찬양하며 그분만을 높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공로와 수고를 드러내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성전(8:17~21) ‘여호와의 언약을 넣은 궤를 위한 처소’(21절), 즉 성전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언약 관계를 보여 줍니다. 아버지 다윗 왕에게서 아들 솔로몬 왕에게로 이어진 성전 건축의 전개 과정도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함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집에 갇히지 않는 초월적 존재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성전에 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름’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친밀하게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가 언약적 의미를 내포한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출 6:2~7 참조).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도 언약 때문입니다. 한편 구약 시대의 성전 개념은 신약 시대에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 묵상 질문 솔로몬은 어떤 일로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 적용 질문 나는 오늘 어떤 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할까요?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성전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성전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성전 삼으셨음을 생각할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