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생명의삶

열왕기상 7:1~22 - 모든 능력의 근원인 하나님이 세우십니다(4월13일)

예청 2015. 4. 13. 07:04

묵상나눔터 | 정기구독신청 | 인쇄하기
 
2015.04
13
 
모든 능력의 근원인 하나님이 세우십니다
[ 열왕기상 7:1 - 7:22 ]
 
[오늘의 말씀 요약]
솔로몬은 왕궁을 13년 동안 건축해 준공합니다. 솔로몬은 레바논 나무와 귀한 돌로 자신의 왕궁과 바로의 딸을 위한 집을 짓고, 놋 일에 재능 있는 두로 사람 히람을 불러 모든 공사를 맡깁니다. 그가 성전의 주랑 앞에 놋 기둥 둘을 만들어 세우고 야긴과 보아스라 합니다.


1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
2 그가 레바논 나무로 왕궁을 지었으니 길이가 백 규빗이요 너비가 오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라 백향목 기둥이 네 줄이요 기둥 위에 백향목 들보가 있으며
3 기둥 위에 있는 들보 사십오 개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다섯이요
4 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고
5 모든 문과 문설주를 다 큰 나무로 네모지게 만들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으며
6 또 기둥을 세워 주랑을 지었으니 길이가 오십 규빗이요 너비가 삼십 규빗이며 또 기둥 앞에 한 주랑이 있고 또 그 앞에 기둥과 섬돌이 있으며
7 또 심판하기 위하여 보좌의 주랑 곧 재판하는 주랑을 짓고 온 마루를 백향목으로 덮었고
8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
9 이 집들은 안팎을 모두 귀하고 다듬은 돌로 지었으니 크기대로 톱으로 켠 것이라 그 초석에서 처마까지와 외면에서 큰 뜰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하니
10 그 초석은 귀하고 큰 돌 곧 십 규빗 되는 돌과 여덟 규빗 되는 돌이라
11 그 위에는 크기대로 다듬은 귀한 돌도 있고 백향목도 있으며
12 또 큰 뜰 주위에는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를 놓았으니 마치 여호와의 성전 안뜰과 주랑에 놓은 것 같더라
13 솔로몬 왕이 사람을 보내어 히람을 두로에서 데려오니
14 그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요 그의 아버지는 두로 사람이니 놋쇠 대장장이라 이 히람은 모든 놋 일에 지혜와 총명과 재능을 구비한 자이더니 솔로몬 왕에게 와서 그 모든 공사를 하니라
15 그가 놋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그 높이는 각각 십팔 규빗이라 각각 십이 규빗 되는 줄을 두를 만하며
16 또 놋을 녹여 부어서 기둥머리를 만들어 기둥 꼭대기에 두었으니 한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요 다른 쪽 머리의 높이도 다섯 규빗이며
17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를 위하여 바둑판 모양으로 얽은 그물과 사슬 모양으로 땋은 것을 만들었으니 이 머리에 일곱이요 저 머리에 일곱이라
18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고 또 두 줄 석류를 한 그물 위에 둘러 만들어서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에 두르게 하였고 다른 기둥머리에도 그렇게 하였으며
19 주랑 기둥 꼭대기에 있는 머리의 네 규빗은 백합화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20 이 두 기둥머리에 있는 그물 곁 곧 그 머리의 공같이 둥근 곳으로 돌아가며 각기 석류 이백 개가 줄을 지었더라
21 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22 그 두 기둥 꼭대기에는 백합화 형상이 있더라 두 기둥의 공사가 끝나니라

섬돌(6절) 돌로 된 계단.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섬돌’로 번역했지만, 영어 성경들은 ‘기둥들의 현관’(hall of pillars, porch of pillars)으로 번역한다.
야긴(21절) ‘그가 세우실 것이다.’라는 뜻이다.
보아스(21절) ‘그에게 능력이 있다.’라는 뜻이다.
 

본문 해설
☞ 궁전 건축(7:1~12)
성도의 궁극적인 관심은 하나님 나라에 있어야 합니다. 열왕기 저자는 궁전 건축 기사를 성전 건축 기사 사이에 삽입하면서 열두 절로 간략하게 요약합니다. 구속사에서 중요한 것은 솔로몬 왕의 궁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7년 만에 성전 건축을 마친 후, 13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자신의 궁을 건축합니다. 물론 성전 건축 공사로 지친 일꾼들의 작업 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는 다윗 때부터 준비되었지만, 궁전 건축에는 이런 준비가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대상 29:1~5 참조). 그러나 성전(6:2)과 궁전의 규모를 비교해 볼 때, 솔로몬이 자기 궁을 건축하는 일에 더 큰 관심을 쏟고 공을 들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가장 큰 힘과 열정을 쏟아야 합니다.

☞ 두 개의 놋 기둥(7:13~22)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솔로몬의 궁전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다시 성전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성전에서 사용될 기물들을 만들기 위해 솔로몬은 최상의 자재와 두로의 최고 놋 장인 히람을 동원합니다. 이스라엘 납달리 지파 출신의 어머니와 두로 출신 아버지를 둔 그가 성전 공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인상적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관심이 있으시며, 이방인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십니다. 성전 주랑 앞에 세운 두 개의 놋 기둥은 각각 ‘야긴’과 ‘보아스’라고 부릅니다. 그 이름에 담긴 신앙 고백처럼, 우리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성전(6:2)에 비해 엄청나게 큰 궁전의 규모를 볼 때 무엇을 느끼나요?
● 적용 질문
내 마음을 가장 많이 쏟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솔로몬이 굳이 두로에서 놋쇠 대장장이 히람을 데려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 더욱 힘써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모든 성과와 결실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기둥들이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매일의 일상을 충실하고 근면하게 살아가되, 그 일상 속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온 맘 다해 구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