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 건축의 시작(6:1~10)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두로 왕 히람과 조약을 맺어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고 공사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한 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합니다. 열왕기 저자는 성전 건축이 개시된 시점을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지 480년째요 솔로몬이 왕이 된 지 4년째라고 밝힙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목적을 역사 속에서 성취하심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일꾼들이 먼저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현관 역할을 하는 주랑을 만듭니다. 다락과 골방도 만듭니다.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현장이 시끄럽거나 혼잡하지 않도록 채석장에서 다듬은 돌을 가져와 성전의 기본 구조를 만들고 외부 공사를 마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은 평화롭고 질서 있게 이루어집니다.
☞ 순종의 중요성(6:11~13) 성도는 신앙의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성전 외부 공사가 마무리된 후, 하나님의 말씀이 솔로몬에게 임합니다. 이는 성전 건축 전에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셨듯이(3:14) 순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거할 것임을 약속하시는 내용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성전 완공 시점이 아닌 건축 도중에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격려와 경고의 의미를 내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전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귀한 재료로 성전을 지었을지라도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다면 그 성전은 아무 의미 없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행할 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 묵상 질문 성전 건축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성전 건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솔로몬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순종 없이 교회만 열심히 다니고 있지 않나요? 요즘 하나님이 여러 통로로 내게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