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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1~11 - 말씀과 함께할 때 임재와 영광을 봅니다(4월15일)

예청 2015. 4. 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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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15
 
말씀과 함께할 때 임재와 영광을 봅니다
[ 열왕기상 8:1 - 8:11 ]
 
[오늘의 말씀 요약]
에다님월에 시온에 있는 언약궤를 성전의 지성소로 메어올립니다. 제사장들이 궤와 회막, 그 안의 모든 기구를 메고 성전에 올라갈 때 솔로몬과 회중이 수많은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냅니다. 두 돌판이 든 언약궤를 지성소에 들이고 나올 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합니다.


1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2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3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4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5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그와 함께 그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6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7 그룹들이 그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8 채가 길므로 채 끝이 내소 앞 성소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채는 오늘까지 그곳에 있으며
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0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두 돌판(9절) 십계명을 가리킨다.
 

본문 해설
☞ 성전으로 옮긴 언약궤(8:1~6)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의 임재를 늘 갈망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물로, 지성소 안의 그룹들의 날개 아래 안치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좌 역할을 합니다. 언약궤를 에다님월의 절기, 즉 광야 생활을 추억하는 초막절에 옮긴 것은 그것이 안식을 향한 광야 여행의 진정한 완성임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언약궤를 옮기기 위해 솔로몬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모두 소집하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과 소를 잡아 제사를 드리면서 제사장들에게 궤를 메고 올라가게 합니다. 이는 언약궤를 소홀히 다루지 않기 위함이지만, 한편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사모하는지 보여 줍니다. 시련과 유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분의 임재를 늘 사모하는 것입니다.

☞ 언약궤의 영광(8:7~11)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언약궤가 지성소에 안치되었을 때 여호와의 성전이 구름으로 가득해졌습니다. 구름은 하나님이 지상에 나타나실 때 자주 동반되는 자연 현상입니다. 언약궤가 지성소에 안치됨으로 성전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집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성전과 언약궤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특별한 관계를 상기시키는 언약의 증거입니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언약궤에 담긴 두 돌판입니다. 즉,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시는 방법은 말씀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솔로몬은 언약궤를 옮기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 적용 질문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
● 묵상 질문
언약궤 안에 두 돌판이 들어 있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 적용 질문
오늘 하루 내가 붙들어야 할 언약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매일 펼치는 말씀이, 제 삶을 바로잡고 새롭게 하며 인도하는 시작과 끝이 되게 하소서. 말씀 속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며, 그 친밀한 교제를 통해 세상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값진 인생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