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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7:23~51 - 말씀하신 대로 세우고 거룩함으로 나아갑니다(4월14일)

예청 2015. 4. 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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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
14
 
말씀하신 대로 세우고 거룩함으로 나아갑니다
[ 열왕기상 7:23 - 7:51 ]
 
[오늘의 말씀 요약]
놋으로 만든, 소 열두 마리가 받치는 바다와 받침 수레 위에 올린 물두멍 열 개를 성전에 둡니다. 놋으로 부삽, 대접 등을 만들고 금단, 진설병의 금상, 정금 등잔대, 정금 대접 등 여러 성전 기구를 만들어 성전의 일을 마칩니다. 다윗이 드린 물건들을 성전 곳간에 둡니다.


23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 만하며
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매 규빗에 열 개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박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25 그 바다를 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셋은 북쪽을 향하였고 셋은 서쪽을 향하였고 셋은 남쪽을 향하였고 셋은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것의 가는 백합화의 양식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이천 밧을 담겠더라
27 또 놋으로 받침 수레 열을 만들었으니 매 받침 수레의 길이가 네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요 높이가 세 규빗이라
28 그 받침 수레의 구조는 이러하니 사면 옆 가장자리 가운데에는 판이 있고 29 가장자리 가운데 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고 또 가장자리 위에는 놓는 자리가 있고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이 있으며
30 그 받침 수레에 각각 네 놋 바퀴와 놋 축이 있고 받침 수레 네 발 밑에는 어깨 같은 것이 있으며 그 어깨 같은 것은 물두멍 아래쪽에 부어 만들었고 화환은 각각 그 옆에 있으며
31 그 받침 수레 위로 들이켜 높이가 한 규빗 되게 내민 것이 있고 그 면은 직경 한 규빗 반 되게 반원형으로 우묵하며 그 나머지 면에는 아로새긴 것이 있으며 그 내민 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아니하며
32 네 바퀴는 옆판 밑에 있고 바퀴 축은 받침 수레에 연결되었는데 바퀴의 높이는 각각 한 규빗 반이며 33 그 바퀴의 구조는 병거 바퀴의 구조 같은데 그 축과 테와 살과 통이 다 부어 만든 것이며
34 받침 수레 네 모퉁이에 어깨 같은 것 넷이 있는데 그 어깨는 받침 수레와 연결되었고 35 받침 수레 위에 둥근 테두리가 있는데 높이가 반 규빗이요 또 받침 수레 위의 버팀대와 옆판들이 받침 수레와 연결되었고 36 버팀대 판과 옆판에는 각각 빈 곳을 따라 그룹들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또 그 둘레에 화환 모양이 있더라
37 이와 같이 받침 수레 열 개를 만들었는데 그 부어 만든 법과 크기와 양식을 다 동일하게 만들었더라
38 또 물두멍 열 개를 놋으로 만들었는데 물두멍마다 각각 사십 밧을 담게 하였으며 매 물두멍의 직경은 네 규빗이라 열 받침 수레 위에 각각 물두멍이 하나씩이더라 39 그 받침 수레 다섯은 성전 오른쪽에 두었고 다섯은 성전 왼쪽에 두었고 성전 오른쪽 동남쪽에는 그 바다를 두었더라
40 히람이 또 물두멍과 부삽과 대접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의 모든 일을 마쳤으니
41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42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바 매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게 한 석류 사백 개와
43 또 열 개의 받침 수레와 받침 수레 위의 열 개의 물두멍과 44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의 소 열두 마리와 45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라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46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47 기구가 심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다 달아 보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48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단과 진설병의 금상과 49 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잔대며 또 금 꽃과 등잔과 불집게며 50 또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 곧 지성소 문의 금돌쩌귀와 성전 곧 외소 문의 금돌쩌귀더라
51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

밧(26절) 액체의 용량을 재는 단위로 1밧은 약 22리터다. 2천 밧은 약 44,000리터가 된다.
 

본문 해설
☞ 바다와 물두멍(7:23~40)
주님의 은혜는 무한하고 풍성합니다. 이제 히람은 직경 약 4.56m의 거대한 놋 대야, 곧 ‘바다’를 만듭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크고 넓은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바다는 제사장과 레위인이 직무를 행하기 전에 몸을 깨끗이 하는 데 사용하는 물을 담아 두는 용도로 쓰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깨끗이 씻고 성결한 마음과 몸으로 하나님께 봉사해야 합니다. 청동으로 만든,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마리의 소가 ‘바다’를 받치고 동서남북을 향해 있는 것은 순종하는 하나님 백성을 통해 복음이 사방으로 전해짐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희생 제물을 씻는 데 사용하는 물두멍 10개도 만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바치는 모든 것은 정결해야 합니다.

☞ 그 외의 놋 기구들과 금 기구들(7:41~51)
하찮아 보이는 일들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섬기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열왕기 저자는 히람이 모든 일을 마쳤다고 선언한 뒤, 그가 만든 성전 기구들을 총괄적으로 정리해서 다시 소개합니다. 이는 지금까지 열거된 성전 기구들이 모두 히람의 작업 결과임을 부각하며, 사람들이 기구들을 혼동하지 않고 쉽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려는 배려로 보입니다. 성전 외부에서 사용하는 놋 기구들을 소개한 후 성전 내부의 금 기구들을 소개합니다. 이는 히람이 아닌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눈에 띄는 것만 중요시하고 관심을 보이지만, 하나님은 돌쩌귀처럼 작은 것이나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소홀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 묵상 질문
놋으로 만든 거대한 대야, ‘바다’(sea)는 영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은혜의 바다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특권에 감사하나요?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야 할 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성전에서 쓸 기구들 중 어떤 것까지도 금으로 만들었나요? 이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적용 질문
나 자신과 공동체 안에서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보이지 않는 성전의 기물들도 금으로 만들어졌듯이, 제 삶의 보이지 않는 미미한 부분들까지도 매일 회개함으로 정금처럼 정결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거룩한 옷을 입고 주님의 풍성하고 넓은 은혜에 더 깊이 잠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