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일
특별한 날도 아닌 것이 괜히 특별한 날인양
묘한 기분이 든다
커피 한잔에
케익 한 조각을 놓고
오십이란 나이에
내 삶에 만족 할 만한
무엇인가 찾아 보지만
글쎄
아직은 그렇다할 무엇인가를
찾지 못한 것 같다
열심히 살아다고 자신하지만
그렇다고 뚜렷한 결과도 없다
이젠
이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과
삶의 후반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더 넉넉함으로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항상 웃으며
행복하게
이웃을 사랑하며
주신것에 감사하며
나누며 베풀며
살아가 보자
이 세상에 내 모습으로 살아가게
만들어 주신 내 육신의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지만
그 모습 그대로 내 마음속에
간식하며
항상
아버지 어머니
불러 보며
뭉클한 마음에
감정에 몰입해 보기도 합니다
이젠
내 자녀에게 나의 모든 사랑을
부어 주어야 합니다
내 부모님이 나에게 주신것처럼 말입니다
상직아 은경아
사랑한다
늘 너희들 곁에서
안식처가 되어 줄께
힘들고 어려울때
쉼을 얻는 곳에서 너희들을 바라보고 있을께
언제든지 이 곳으로 달려오렴
이곳은 너희들이 쉼을 얻을 수 있는 곳이란다
행복한 가정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도 풍족하지도 아니하게
꼭 그렇게 행복하게
주신 그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삶을 통해서
사랑을 저하며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