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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19~30 - 주님께 속한 양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2월12일)

예청 2015. 2. 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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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
12
 
주님께 속한 양은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 요한복음 10:19 - 10:30 ]
 

[오늘의 말씀 요약]
수전절에 성전을 거니시는 예수님께 유대인들이 언제까지 자신들을 의혹하게 하실 거냐며, 그리스도인지 밝히 말씀하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말했지만 그들이 자신의 양이 아니라 믿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 속한 양은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19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수전절(22절) 히브리어로 하누카(봉헌)라 한다. 안티오코스 4세에게 더럽혀졌던 성전을 재탈환해 하나님께 바친 것, 즉 성전 봉헌을 축하하는 명절이다. 등잔대에 불을 밝히며 기념해 ‘빛의 축제’라 불린다.
솔로몬 행각(23절) 예루살렘 성전 바깥 뜰 동쪽에 있는, 지붕과 기둥만으로 된 방이다(행 3:11; 5:12 참조). 종교적인 가르침을 주고받을 때 사용한 공간으로, 이방인들도 들어갈 수 있었다.

 

본문 해설
☞ 다시 분쟁하는 유대인들(10:19~21)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류 구원의 사명을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으셨습니다(18절 참조). 하나님은 그분의 양인 이스라엘 백성을 죄악에서 건져 내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목숨까지 버릴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하지만 영적 무지 속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후 양과 목자, 삯꾼의 비유를 통해 자신의 사명을 알리시자, 이를 듣고 유대인들 사이에 다시 분쟁이 일어납니다. 맹인을 고치신 예수님의 능력을 부인하려는 이들은 예수님을 귀신 들려 미친 사람이라고 공격합니다. 그러나 어둠의 영인 귀신은 결코 맹인을 빛 가운데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 빼앗을 수 없는 예수님의 양(10:22~30)
‘자기만 먹는 목자들’(겔 34:2) 아래에 있던 양들을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이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겔 34:11~16 참조). 예수님은 여러 가지 비유의 말씀과 표적 등을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 곧 메시아임을 입증하셨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완악한 유대인들은 그 모든 증거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특히 정치적 메시아를 원했기에, 그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양은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구원과 영생을 얻습니다. 비록 삯꾼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양을 빼앗으려 해도, 만물보다 크신 하나님 손이 그들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 안에 있는 양은 어떤 순간에도 안전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가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할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주님께 속한 양이 누리는 특별한 은혜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날마다 주님의 음성을 달게 듣고 있나요? 그분의 음성이 희미하거나 들리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거세게 몰아치는 세상 풍파 속에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붙들 주님의 은혜가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요! 대적의 손과 비교할 수 없이 크신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 보호받는 양으로 안정감을 누리며 기쁘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