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요약] 수전절에 성전을 거니시는 예수님께 유대인들이 언제까지 자신들을 의혹하게 하실 거냐며, 그리스도인지 밝히 말씀하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말했지만 그들이 자신의 양이 아니라 믿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 속한 양은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릅니다.
19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수전절(22절) 히브리어로 하누카(봉헌)라 한다. 안티오코스 4세에게 더럽혀졌던 성전을 재탈환해 하나님께 바친 것, 즉 성전 봉헌을 축하하는 명절이다. 등잔대에 불을 밝히며 기념해 ‘빛의 축제’라 불린다. 솔로몬 행각(23절) 예루살렘 성전 바깥 뜰 동쪽에 있는, 지붕과 기둥만으로 된 방이다(행 3:11; 5:12 참조). 종교적인 가르침을 주고받을 때 사용한 공간으로, 이방인들도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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