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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11~18 - 선한 목자는 자신보다 양을 더 사랑합니다(2월11일)

예청 2015. 2.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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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
11
 
선한 목자는 자신보다 양을 더 사랑합니다
[ 요한복음 10:11 - 10:18 ]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자신이 선한 목자라 하십니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므로 이리가 오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지만, 예수님은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십니다. 예수님이 목숨을 버리시는 것은 그것을 다시 얻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버릴 권세도,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십니다.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삯꾼(12절) 임금을 주고 임시로 고용한 사람을 가리킨다.
다른 양들(16절)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본문 해설
☞ 양을 버리고 달아나는 삯꾼(10:11~13)
삯꾼은 달콤한 속임수로 양을 꾀다가 이해관계가 어긋나는 순간 돌아섭니다. 위기 때에 끝까지 함께하지 않습니다.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양 떼를 저버리고 달아납니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므로 양을 사수하며 돌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삯꾼은 양의 필요도 알지 못하고, 양에게 때를 따라 꼴을 마련해 주지도 않습니다. 그저 양의 젖과 털만 빼앗아 가는 약탈자일 뿐입니다.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이 바로 이러한 삯꾼과 같았습니다. 이와는 달리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기꺼이 자기 목숨을 버립니다. 이는 결국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멸망의 위기 가운데 있는 양들을, 자기 죄로 죽어야 할 죄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것이 우리에게는 기쁜 소식 곧 복음입니다.

☞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목자(10:14~18)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자신의 양뿐 아니라 그 우리에 들지 않은 다른 양, 즉 이방인도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에 빠진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구원할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기도 합니다(롬 1:16; 딤전 2:4 참조).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의 사명은 양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생명의 주인이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 묵상 질문
삯꾼과 목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삯꾼이 아닌 선한 목자와 같은 모습으로 양을 돌보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 하시려는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마음 불편했던 그(그녀)의 영혼 구원을 돕기 위해 지금 무엇을 희생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갈 길 모르는 어리석은 양과 같은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 그 그늘 아래에 참된 자유와 생명이 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다른 음성에 흔들리지 않고, 저를 대속하신 주님의 음성에만 귀 기울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