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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31~42 - 믿으면 말씀의 비밀을 깨닫게 됩니다(2월13일)

예청 2015. 2. 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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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
13
 
믿으면 말씀의 비밀을 깨닫게 됩니다
[ 요한복음 10:31 - 10:42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은 신성 모독으로 인해 예수님을 돌로 치려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신이 아버지의 일을 행하는 것을 보고 믿으라 하십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잡고자 하나 예수님은 그 손에서 벗어나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에 가십니다.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습니다.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 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 모독이라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신성 모독(33절) 하나님의 거룩함과 명예를 훼손하는 말을 가리킨다(레 24:13~16; 막 2:5~7 참조).

 

본문 해설
☞ 예수님께 돌을 드는 사람들(10:31~33)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이십니다. 그리스도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이와 같이 선포하십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했다고 예수님을 정죄한 것입니다(레 24:16 참조). 평생 동안 율법을 연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죄 수단으로밖에 사용할 줄 모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뜻에 따라 선한 일을 많이 보이셨지만,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율법으로 사람을 정죄하는 데 열심을 낼 뿐입니다.

☞ 믿으면 깨달아 알리라(10:34~42)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예수님께 신성 모독 죄를 덮어씌웁니다. 그리고 율법을 근거로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워진 사람들을 ‘신’이라고 표현한 율법 곧 구약성경(시 82:6)을 인용하십니다. 그것을 통해 그들의 영적 무지를 드러내시며 자신이 신성을 모독한 것이 아님을 밝히십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여러 가지 표적과 선한 일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정죄의 율법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믿으면 알게 된다고 말씀하시며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촉구하십니다. 구약성경에 메시아에 관해 예언된 일들을 이루시며 초자연적인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하늘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나와 아버지는 하나’(30절 참조)라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으며, 왜 그랬을까요?

● 적용 질문
주님께 비난의 돌을 던지려 했던 적이 있다면 무엇 때문이었나요? 그 일에 대해 주님께 진심으로 회개 기도를 드렸나요?


● 묵상 질문
유대인들이 마땅히 믿어야 하는데도 믿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주님이 행하신 일로 인정하고 영광 돌려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비난과 정죄의 돌을 드는 대적을 향해서도 오래 참으셨던 주님! 세상이 기독교를 폄하하고 조롱하는 이 시대에 주님의 태도를 본받기 원합니다. 말씀을 지정의로, 전인격으로 받아들이고 살아 내는 거룩한 삶의 본을 보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