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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10~18 - 은혜 받은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1월17일)

예청 2015. 1. 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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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17
 
은혜 받은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 요한복음 5:10 - 5:18 ]
 
[오늘의 말씀 요약]
유대인들은 병 나은 자에게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합니다. 성전에서 예수님이 병 나은 사람을 만나자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하고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긴 것 때문에 더욱 예수님을 죽이고자 합니다.


10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2 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 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5 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죄를 범하지 말라(14절) 예수님은 모든 병의 원인이 죄라고 단정하지는 않으시지만, 병이 죄와 연관된 경우가 있음을 인정하신다.
 

본문 해설
☞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5:10~14)
병이 치유된 이후의 삶이 더 복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라고 하십니다. 죄는 이전에 겪었던 38년간의 병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표적을 직접 경험하고 나서도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살아갈 가능성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은혜를 보존하고 풍성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표적의 은혜는 주님을 알아 가는 믿음의 은혜로 이어져야 합니다. 한편 유대인들은 병자의 치유에는 관심 없고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했다는 사실에만 경악합니다. 그들이 진짜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율법주의에 빠져 있기 때문이며, 자신의 유익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도 일하시는 예수님(5:15~18)
예수님의 표적을 오히려 예수님을 핍박하는 빌미로 삼은 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은 핍박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죄의 노예가 된 인생들을 위해 여전히 일하십니다. 그들을 정죄하시는 대신, 그들을 위한 구원의 방도를 제시하십니다.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그들을 포기하거나 방치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매달아 희생하십니다. 예수님의 일은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렇게까지 일하신 것은 아버지 하나님이 여전히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아버지 없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비난하면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오랜 질병에서 벗어난 환자에게 예수님은 어떤 것을 요구하셨나요?

● 적용 질문
주님이 하신 일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묵상 질문
38년 된 병자가 걷는 모습을 보고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 적용 질문
지금 처한 상황에서 예수님이 쉬지 않고 일하신다는 사실은 어떤 위로와 소망을 주나요?


오늘의 기도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후 주님의 귀한 은혜를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도록 매 순간 죄와 싸우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지금도 일하시는 주님의 열심과 사랑에 온전한 사랑으로 반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