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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9~28 - 나는 진리를 전하는 소리일 뿐입니다(1월3일)

예청 2015. 1. 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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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03
 
나는 진리를 전하는 소리일 뿐입니다
[ 요한복음 1:19 - 1:28 ]
 
[오늘의 말씀 요약]
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나 엘리야가 아니라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합니다.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들이 그럼 왜 세례를 베푸느냐고 따지자, 요한은 자기 뒤에 더 능한 분이 오실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19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20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1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2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그 선지자(21절) 하나님이 모세에게 ‘너와 같은 선지자’(신 18:18)를 일으키겠다고 약속하셨던 그 선지자를 가리킨다.


신발 끈을 풀기도(27절) 손님이 오면 주인이 종을 시켜 그의 신발 끈을 풀고 발을 씻기게 하는 것이 당시 풍습이었다.



 

본문 해설
☞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외침(1:19~23)
살다 보면 조용해야 할 때도, 분명하게 말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애매한 태도로 침묵을 지킨다면 진실이 드러나지 못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세례 요한을 보며 자신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메시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진실을 숨기거나 사람들이 오해하게 놔두지 않았습니다. 부정확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애매하게 대하면 큰 거짓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최고의 방법은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는 대로만 말하는 것입니다.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인기 없는 외로운 역할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있어야 하는 역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인기를 얻고자 자신을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고,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힘겨운 길이라도 떳떳하게 걸어갑니다.

☞ 자기 뒤에 오시는 분을 소개함(1:24~28)
진실을 말하고 진리대로 살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자신이 답을 알지 못하는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순수할지라도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진실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된 사람만이 진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하는 사역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밝히고 주님을 소개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해서 사람들을 구원받게 하는 것은 세례 요한뿐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이기도 합니다. 이 일에 준비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먼저 믿은 사람은 그리스도에 대해 답할 것을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세례 요한은 어떤 마음으로 자신의 정체를 밝혔을까요?

● 적용 질문
남들이 나를 대단한 사람으로 보거나 사실을 잘못 알고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바리새인들의 질문과 세례 요한의 답변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사명과 사역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대답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신발 끈을 푸는 일도 감당할 수 없는 연약하고 부족한 제게 올해도 주님의 일을 맡기시고 감당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누구신지, 제가 누구인지 늘 깨우쳐 사명에 충성하는 일꾼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