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사의 회복(3:1~7) 몇 달간 각자 성읍에서 삶의 터전을 가꾸는 데 몰두했던 유다 백성은 그해 일곱째 달에 예루살렘으로 모입니다. 황폐한 성전 터를 직접 확인한 백성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목적을 떠올리며, 빨리 성전을 재건해야 한다는 생각에 초조해졌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먼저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율법에 기록된 대로 번제를 드립니다. 마침 초막절이라 매일 정해진 수대로 희생 제물을 드리며 예물을 드립니다. 성전 지대를 놓기 전이지만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예배부터 드린 것입니다. 예배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아도 예배를 최우선순위에 놓아야 합니다. 어떤 사역을 하든 우리 중심은 늘 하나님께 향해야 합니다.
☞ 성전의 기초를 놓는 감격(3:8~13)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서 귀환한 제이년 둘째 달, 즉 건기가 시작되는 때에 성전 공사를 시작합니다. 건축자가 오랜 세월 황폐한 채 버려졌던 터에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제사장들은 예복과 나팔을 갖추고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듭니다.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영원한 인자하심을 찬양하자 모든 백성이 큰 소리로 하나님을 즐거이 찬송합니다. 이때 첫 성전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대성통곡합니다. 웅장했던 첫 성전이 무너진 가슴 아픈 과거가 생각났기 때문이거나 새 성전의 규모가 첫 성전에 비해 초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학 2:3). 또 한편으로는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도는 무너진 영역을 회복시키실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찬양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성전 지대를 놓기 전에 제사부터 드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예배는 내 삶의 우선순위에서 몇 번째인가요? 예배의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나요? ● 묵상 질문 성전의 기초가 놓일 때 첫 성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통곡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게 회복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완성된 회복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