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룹바벨의 귀환(2:1~2) 하나님은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 사람들을 예비하십니다. 선지자들이 예언한 대로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70년의 포로 생활이 마쳐 갈 즈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백성의 자손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놓임을 받고 본토로 돌아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언약 성취를 위해 남겨 두신 자들입니다. 그 가운데 스룹바벨은 다윗 가문의 후손으로 다윗의 씨에 대한 약속을 성취하는 희망의 빛입니다. 스룹바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구약에서 신약으로 이어지며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암울한 시기에도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사람들을 남기시고 인도하십니다.
☞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온 백성(2:3~42) 하나님은 그분 백성의 회복에 큰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고토로 돌아가 믿음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려면 먼저 하나님 백성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에스라는 포로 귀환자들 명단과 명수를 상세히 기록합니다. 특히 포로기 전에 죄악에 빠졌던 레위인(렘 2:8)은 심판 대상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다시 하나님 성전을 섬기게 하십니다. 포로 생활이기는 했지만 오랜 세월 나름대로 기반을 잡고 살던 바벨론이라는 터전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익숙한 땅을 떠나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곳으로 가는 것이 언약 백성의 모습입니다.
● 묵상 질문 다윗 가문의 후손인 스룹바벨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는 데 어떻게 쓰임받기를 사모하며 기도하나요? ● 묵상 질문 바벨론에서 수십 년 살던 유다 백성이 본토로 돌아가기 위해 무엇을 버려야 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있으라고 하신 자리에 있기 위해 내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