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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9:1~16 - 그날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공의(9월12일)

예청 2014. 9. 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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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
12
 
그날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공의
[ 에스더 9:1 - 9:16 ]
 
[오늘의 말씀 요약]
아달월 13일에 유다인이 자신들을 해하려는 자들을 진멸합니다. 유다인이 모든 대적을 죽이지만 그 재산에는 손대지 않습니다. 수산에서는 대적 하만의 열 아들과 500명을 죽입니다. 왕후가 왕에게 청하자, 왕은 수산 유다인에게 하루 더 조서대로 행하게 허락합니다.


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날에 2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3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5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6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진멸하고 7 또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 10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1 그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아달월 십사일에도(15절) 왕이 거하는 도성 수산에서는 이틀에 걸쳐 유다인의 보복이 있었다.
 

본문 해설
☞ 유다인이 대적을 도륙함(9:1~10)
마침내 아달월 13일이 됩니다. 이날 유다인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대적에게 진멸당할 운명이었던 유다인이 오히려 대적을 무찌른 것입니다. 게다가 다른 민족도 유다인 편에 서서 그들이 칼로 대적을 진멸하도록 돕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백성의 삶에는 반전으로 승리를 거두는 일이 일어납니다. 가장 위대한 반전은 심판받는 죄인에서 구원받는 의인으로 바뀐 것입니다. 따라서 고난이나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난은 앞으로 다가올 영광과 승리의 전주곡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유다인은 대적의 재산에는 손대지 않습니다. 이 싸움은 개인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자신이 아닌,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분투해야 합니다.

☞ 하만의 아들들이 나무에 매달림(9:11~16)
그날에 수산에서 대적 500명과 하만의 열 아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바사 제국의 수도에 살았을 수많은 사람을 생각하면, 유다인의 공격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다시금 소원을 묻자, 에스더는 도성 수산 안에서 조서의 효력을 하루 더 연장해 주기를 간청합니다. 또한 하만의 아들들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해 달라고 요청하는데, 이는 나머지 대적에게 엄중히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왕의 허락이 떨어지자 유다인은 다음 날에도 수산에서 300명을 도륙합니다. 하만의 아들들을 처형한 것은 대적의 저항 의지를 꺾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악인은 멸절됩니다. 하나님이 경고하실 때 깨닫고 돌이켜야 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유다인이 대적의 재산에는 손대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을 알려 주나요?
● 적용 질문
악을 제어하는 공의가 실현되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하만의 아들들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해 달라고 청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일, 경고를 보고 돌이켜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앞에 서는 그날이 불신자에게는 심판의 날이지만 성도에게는 영광과 승리의 날임을 확신합니다. 두려움이 아닌 사모함으로 그날을 기다리며 날마다 죄악과 싸우고, 거룩하신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