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가 하만을 고발함(7:1~6) 왕은 둘째 날 잔치에 와서 다시 에스더에게 소원을 묻습니다. 에스더는 그때서야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히고 자신과 동족의 생명을 구해 주길 요청합니다. 왕이 하만을 신뢰하기에 이미 그에게 높은 지위를 주었고, 하만의 유다인 말살 계획은 왕의 승인 아래 이루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유다인임을 밝혔다가는 위험에 빠질 수도 있지만, 에스더는 민족을 구하고자 용기를 내고 하만의 계획을 고발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에스더에게 향하게 하셔서, 그의 애정이 유다 민족에 대한 긍휼과 유다의 원수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게 하십니다. 용기를 내야 할 순간에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가 용기를 내어 시작한 그 일이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로 이어집니다.
☞ 하만이 처형됨(7:7~10) 하만의 계략을 알게 된 왕은 화가 나서 후원으로 갑니다. 자신이 내린 조서 때문에 하만을 벌할 수 없으므로 진퇴양난에 빠져 고민했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바사의 법에 따르면 왕 외의 남자는 왕후에게서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왕이 돌아와 보니 하만이 에스더가 앉은 의자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하만은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고 있었지만 왕의 눈에는 왕후를 욕되게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크게 노한 왕은 원래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세운 나무에 그를 처형합니다. 왕과 하만의 관계로 볼 때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렇듯, 아무리 풀릴 것 같지 않은 일도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한순간에 풀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에스더가 드러내지 않고 있던 자신의 출신과 민족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믿지 않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인임을 용기 있게 드러내고 본 이 되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하만이 남을 해하려고 만든 처형 도구에 자신이 처형당한 것은 어떤 교훈을 주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남을 향해 품고 있는 미움과 분노가 내게 어떤 악영향을 끼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