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쁨과 잔치의 날(9:17~22) 원수의 손에서 벗어난 유다인은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을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그래서 이웃과 음식, 선물을 나누며 잔치를 벌입니다. 모르드개는 이 일을 기록하고 모든 유다인에게 해마다 이날에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고 축제를 열라고 전합니다. 대적의 손에서 극적으로 구원받은 날, 슬픔이 변해서 기쁨이 되고 애통한 날이 변해서 좋은 날이 된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 축제는 모든 유다인이 참여합니다. 가난한 사람도 생계 걱정을 접어 두고 함께 즐거운 잔치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르드개는 이날에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라고 합니다. 이는 구원의 기쁨이 내게서 끝나지 않고, 내 주변에 있는 지체들에 대한 사랑과 실제적인 나눔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보여 줍니다.
☞ 부림일을 지켜 기념함(9:23~28) 모르드개의 명령대로 유다인은 살아남은 감격을 해마다 기념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본래 의미를 잊고, 먹고 즐기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모르드개는 부림일의 취지를 기록하고 이날을 절기로 제정한 의의를 글로 남깁니다. 이 기록에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부르(제비)를 뽑아 유다인을 멸하려 했던 일,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 하만의 악한 꾀를 뒤집어 오히려 하만 일가를 멸한 일이 언급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유다인은 부림일의 구원 사건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임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성도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인 신앙의 진리를 반복해서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구원의 의미와 감격을 늘 기억함으로써 신앙의 초심을 지켜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원수의 손에서 벗어난 유다인은 서로 어떻게 축하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자로서 구원의 기쁨을 사람들과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 묵상 질문 부림일은 유다인이 무엇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인가요? ● 적용 질문 날마다 구원의 감격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