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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3:12~18 - 공동체의 악을 진멸하는 정직한 순종(5월5일)

예청 2020. 5. 5. 06:47

2020.05.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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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악을 진멸하는 정직한 순종 영상큐티보기

오늘의 찬양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1)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 이름 높여 기리세
온 천하 백성 모두 나와서
다 같이 하나님만 섬기세
(2)세상의 헛된 우상 버리고
인간의 모든 부귀 영화와
거짓과 불의 모두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세
(3)주님의 백성 서로 헤아려
시기와 미움 아주 버리고
하나님 만을 홀로 섬기는
천국을 어서 이뤄주소서 아멘


신명기 13:12 - 13:18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거주하게 하시는 한 성읍에 대하여 네게 소문이 들리기를
13 너희 가운데서 어떤 불량배가 일어나서 그 성읍 주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14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너희 가운데에 있다는 것이 확실한 사실로 드러나면
15 너는 마땅히 그 성읍 주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가운데에 거주하는 모든 것과 그 가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16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차지한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구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건축되지 아니할 것이라
17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를 그치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시고 자비를 더하사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심같이 너를 번성하게 하실 것이라
18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묵상도우미
불량배(13절) 여기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대적하도록 이스라엘을 꾀는 세력을 가리킨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한 성읍에서 어떤 불량배가 다른 신을 섬기자고 주민을 유혹한다는 소문이 들리고 실제로 이런 가증한 일이 있었음이 드러나면, 이스라엘은 그 성읍을 진멸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진노를 그치시고 자비를 더하셔서 그들 조상에게 맹세하심같이 이스라엘을 번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성읍 전체의 타락 13:12~16
한 개인을 넘어 공동체 전체가 죄악에 물드는 것은 최대 위기입니다. 하나님은 ‘불량배’(악한 자)의 선동에 넘어가 성읍 전체가 가증하게 다른 신을 섬길 경우 그 성읍과 그곳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과 가축을 진멸(히, 헤렘)하라 명하십니다. 그 성읍은 영원한 폐허로 남겨 두어야 하고 다시 성읍을 건축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민족 전체에 악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하며, 후세에 본보기로 삼기 위함입니다. 공동체 분위기가 비신앙적·비도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합니다. 사회 구조적인 악은 개인의 노력과 의지만으로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추구하는 성도들이 영향력 있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진멸할 물건에 손대지 말라 13:17~18
성도는 하나님이 금하신 것에 마음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불량배에게 미혹되어 하나님을 떠난 성읍을 진멸할 때 이스라엘은 탈취물에 일절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보암직한 것이라도 하나님이 진멸하고 불사르라 명하셨다면 그것을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죄의 영향력이 침투하지 않도록 막는 일입니다. 동족을 끊어 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하나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해야 민족 전체가 살게 됩니다. 신앙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민족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긍휼과 자비와 번성의 복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 명령에 순종해 정직하게 행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그분의 긍휼을 얻고 복을 누리는 길입니다.
더 깊은 묵상
● 한 성읍 전체가 다른 신을 따를 때 그 성읍은 어떤 심판을 받게 되나요? 내가 속한 공동체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이스라엘은 ‘진멸한 물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했나요? 오늘 하나님이 금하신 일에 정직하게 순종한다면 후일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없애라고 거듭 말씀하셨는데도 온갖 핑계를 대며 움켜쥔 것이 제 삶과 가정 안에 없는지 돌아봅니다. 공동체 안에 있는 죄악이 진멸되기까지 물러섬 없이 싸우게 하소서. 이 같은 영적 전쟁의 습관이 다음 세대에 이어져 그들도 참복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