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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1~13 -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르는 것이 성도의 바른 삶입니다(1월27일)

예청 2020. 1. 28. 08:16

2020.01.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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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르는 것이 성도의 바른 삶입니다 영상큐티보기

오늘의 찬양
(겸손히 주를 섬길 때)
(1) 겸손히 주를 섬길 때 괴로운 일이 많으나 구주여 내게 힘 주사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인자한 말을 가지고 사람을 감화시키며 갈길을 잃은 무리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
(3) 구주의 귀한 인내를 깨달아 알게 하시고 굳건한 믿음 주셔서 늘 승리하게 하소서
(4) 장래의 영광 비추사 소망이 되게 하시며 구주와 함게 살면서 참 평강 얻게 하소서 아멘


요한복음 7:1 - 7:13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묵상도우미
초막절(2절)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광야 생활을 했던 것을 기념해 임시 거처인 천막에서 생활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 장막절, 수장절이라고도 한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는 유대인들 때문에 갈릴리에서만 다니십니다. 초막절이 다가오자 형제들이 예수님께 유대로 가서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직 자신의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하시며, 형제들이 명절에 성전에 올라가고 난 뒤 은밀히 올라가십니다.


예수님의 정체를 모르는 형제들 7:1~5
예수님은 정치적 메시아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형제들은 그분을 정치적 성공을 추구하는 인물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갈릴리 시골구석에서 일하지 말고 유대에 가서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라고 합니다. 특히 명절(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무리가 예루살렘에 모여드는 때가 적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대조적인 개념인 ‘나타나기’와 ‘묻혀서’(은밀히, 10절)가 부각됩니다(4절). 입신양명을 추구하는 이들은 스스로를 세상에 나타내 보이길 좋아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기를 얻어 정치적 목적을 성취하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 곁에 있으면서도 그분 정체를 잘못 인식하고 헛된 것을 구하는 모습은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때 7:6~13
주인으로 사는 사람과 종으로 사는 사람의 차이점은 ‘누구의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느냐’입니다. 그리스도는 인류 구원을 위한 과업을 하나님께 받고 이 땅에 파송되었기에 하나님의 시간표에 자신의 시간을 맞춥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 때’(6절)는 곧 ‘하나님의 때’입니다. 이는 시간 사용의 목적과도 연관됩니다. 주인은 스스로의 목적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지만, 종은 주인의 목적에 따라 그의 시간을 사용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 사역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춰 초막절에 은밀하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십니다. 주님의 종인 우리도 그분의 시간표에 따라, 그분의 의도대로 시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님 뜻에 따라 멈출 때와 움직일 때를 분별해야 합니다.
더 깊은 묵상
● 예수님께 유대로 가라고 제안한 형제들의 의도는 무엇이었나요? 내 인기와 출세를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려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세요.
● 예수님은 언제 유대 예루살렘에 올라가셨고,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내가 하나님의 때를 분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과 사람의 부추김에 동요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와 목적에 따라 신중하게 걸어가신 예수님을 본받기 원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때로 미움을 받더라도 제 삶을 온전히 이끄시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하고 인내와 담대함으로 전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