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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5:15~27 - 세상은 나를 통해 하나님을 봅니다(6월12일)

예청 2015. 6. 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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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12
 
세상은 나를 통해 하나님을 봅니다
[ 열왕기하 5:15 - 5:27 ]
 
[오늘의 말씀 요약]
나아만은 하나님만이 신이심을 고백하며 엘리사에게 예물을 주려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는 여호와께만 번제물을 드리겠다고 하며, 림몬 신당에서 몸 굽히는 것은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게하시는 나아만에게서 예물을 받아 숨긴 일로 엘리사의 책망을 받고 나병에 걸립니다.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 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손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 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 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17절) 흙을 가지고 가는 것이 번제나 다른 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아 제단을 쌓고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림몬(18절) 아람 만신전의 우두머리인 폭풍 신 하다드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본문 해설
☞ 나아만의 고백(5:15~19)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사람은 하나님만 높여야 합니다. 몸이 깨끗해진 나아만은 감사의 표시로 엘리사에게 예물을 주려 하지만, 엘리사는 받지 않습니다. 기적을 통한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나아만은 고국에서도 하나님만 예배하겠다고 서약하면서, 부득이하게 림몬 신당에서 왕의 제사를 도와야 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그는 이방인이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병을 치유받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외에는 온 천하에 어떤 신도 없다고 고백하는 나아만의 모습은 하나님 백성임에도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의 모습과 대조됩니다. 진실한 신앙인은 비록 완전하지는 않을지라도, 불신앙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통로가 됩니다.

☞ 게하시의 탐욕(5:20~27)
탐심은 우상 숭배와 같으며, 사망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엘리사가 나아만에게서 아무것도 받지 않자, 게하시는 나아만 일행을 쫓아가 엘리사가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달라고 했다며 거짓말을 합니다. 게하시는 나아만이 준 예물을 집에 감추고, 이에 대해 엘리사가 질문하자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또 거짓으로 답합니다. 다른 거짓 선지자들의 전철을 밟는 게하시의 행동에 엘리사는 개탄하며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와 그 자손에게 임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말대로 게하시는 곧 나병에 걸립니다. 게하시의 탐심은 하나님과 엘리사를 욕되게 했습니다. 인간적인 탐욕으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저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 묵상 질문
치유 기적을 경험한 나아만의 생각과 태도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 적용 질문
내가 있는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며, 예배할 수 있나요?
● 묵상 질문
엘리사 곁에서 하나님의 수많은 기적을 목도한 게하시는 왜 쉽게 무너졌을까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게 무엇에 대한 탐심이 있나요?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완벽하지 못할지라도 주님 앞에 진실한 마음으로 서기 원합니다. 제 연약한 수준 그대로를 인정하고 말씀으로 탐심과 정욕을 매일 가지치기할 때, 주님의 이름을 위해 주님이 친히 저를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