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독을 해독함(4:38~41) 하나님은 믿는 자의 절박한 상황을 돌보시며 삶을 회복시키십니다. 본문의 두 가지 이적 모두 궁핍한 제자들을 먹이는 것과 관련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흉년에 길갈에 있는 선지 학교를 방문한 엘리사는 제자들이 매우 궁핍해서 어렵게 지내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그들을 먹이려고 국을 끓이게 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들에서 따 온 들호박을 국에 넣어 솥 전체에 맹독이 퍼집니다. 국을 먹던 제자들이 국에 독이 있다고 외치자 엘리사는 곡식을 갈아 만든 가루를 솥에 던집니다. 그러자 국에 있던 독이 사라지고, 이미 국을 먹은 제자들에게도 아무 해가 없었습니다. 성도는 이 땅에 만연한 독소를 진리의 말씀으로 제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존재입니다.
☞ 100명을 먹이고도 남음(4:42~44) 불신앙이 만연한 곳에도 하나님은 그분을 경외하는 백성을 반드시 남겨 두십니다. 당시 북 이스라엘은 우상을 숭배하며, 율법을 어기고 레위 사람이 아닌 백성을 제사장으로 세우는 등 종교적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바알 살리사에서 한 사람이 처음 추수한 곡식으로 만든 보리떡 20개와 채소를 선지 학교에 가져왔습니다. 성인 한 명의 한 끼 식사량을 보리떡 한 개라고 가정할 때, 그것으로 100명을 먹이는 일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엘리사가 하나님 말씀대로 그것을 무리에게 주자 그들은 ‘먹고도 남는’ 이적을 경험합니다. 극심한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그분 백성을 돌보십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의롭고 신실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 묵상 질문 궁핍한 제자들을 볼 때, 엘리사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 적용 질문 여러 가지에 중독된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해독 역할을 할 수 있나요? ● 묵상 질문 바알 살리사에서 온 사람이 처음 만든 떡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민 18:13 참조) ● 적용 질문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려움을 겪는 성도에게 공동체와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