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넴 여인의 섬김(4:8~13) 참된 경건은 섬김의 삶으로 드러납니다. 우상 숭배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하던 북 이스라엘에도 하나님의 사람을 진심으로 섬긴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의 가정은 부유하고 남편은 사회적 지위가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인과 그 남편은 엘리사에게 음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아예 방을 마련해서 엘리사가 머물 수 있게 합니다. 그들이 이러한 친절을 베푼 이유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엘리사는 게하시를 통해 그녀에게 도울 일이 있는지 묻지만, 여인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상만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대가 없이, 기쁨으로 섬깁니다.
☞ 수넴 여인의 득남(4:14~17) 우리가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쓸 때,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소원까지도 헤아려 응답해 주십니다. 엘리사는 게하시를 통해 여인에게 아들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인의 진정한 필요를 알게 된 것입니다. 엘리사는 여인을 불러 1년 후 아들을 안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에 대한 수넴 여인의 반응은 부정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문을 살펴보면 “기쁜 말씀이긴 하지만 저와 남편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포기했습니다.”라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엘리사의 예언대로 이루어져, 1년 뒤 수넴 여인은 아들을 낳았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기도 응답이 요원해 보이는 환경에서도 우리가 소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 묵상 질문 수넴 여인의 섬김을 통해 엘리사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 적용 질문 주변에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그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 ● 묵상 질문 엘리사의 예언을 듣고 여인이 놀란 까닭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인가요?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신뢰한다면, 지금 어떤 면에서 달라져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