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람의 치적(3:1~3) 신앙생활에 방해되는 것은 철저히 끊어야 합니다. 형 아하시야에 이어 왕이 된 여호람은 어머니인 이세벨이 아직 살아 있는데도, 아버지가 만든 바알 주상을 제거함으로써 부모의 악한 행위를 따르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다음 왕이 된 예후가 바알 신당의 목상을 제거한 것으로 보아(10:26~27) 여호람이 바알 주상을 모두 없애지는 않았던 듯합니다. 여호람에 대해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내려진 것을 보면 그도 결국 북 이스라엘 건국 이래 계속된 우상 숭배를 답습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악한 왕으로 평가받아 이후 하나님의 심판 도구가 된 예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참된 신앙은 99% 순종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100% 차지하시도록 내어 드려야 합니다.
☞ 모압을 향한 출정(3:4~12) 죄는 덫과 같아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합이 죽자 모압은 북 이스라엘에 대한 조공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이에 이스라엘은 유다 및 에돔과 연합군을 결성해 모압을 치러 갑니다. 그러나 출정한 지 7일 만에 마실 물이 없는 곤경에 처합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은 과거 이스라엘 왕 아합과 함께 아람을 공격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이 있고, 우상을 숭배하는 아하시야와의 동맹은 하나님이 책망하시는 일인데도 또다시 북 이스라엘과 모압 정벌에 나섭니다. 이는 모압과 암몬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대하 20:1~4), 무엇보다 아합 가문과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믿음을 위해서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게 하는 모든 굴레를 벗어 버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바알 주상을 없앤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호람에 대한 최종 평가가 좋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말씀에서 벗어난 잘못된 습관은 무엇이며, 이것을 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심에도 유다 왕 여호사밧이 반복해서 이스라엘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는 모습이 내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