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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9~18 -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6월2일)

예청 2015. 6. 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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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02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열왕기하 1:9 - 1:18 ]
 
[오늘의 말씀 요약]
아하시야는 두 번이나 오십부장과 군사를 엘리야에게 보내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 그들을 사릅니다. 세 번째 온 오십부장은 그들의 생명을 귀히 봐 달라고 간구합니다. 엘리야는 여호와의 사자 지시대로 왕에게 그의 죽음을 전합니다. 아하시야가 죽고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9 이에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그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 본즉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지라 그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10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1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하니 12 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3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4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15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
16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17 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 18 아하시야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18절) 성경의 역대기와는 다른 책으로, 궁중에서 일어나는 주요 사건을 매일 기록한 궁중 실록을 말한다.
 

본문 해설
☞ 엘리야 체포를 위한 군사 파견(1:9~14)
교만하면 멸망당하지만 겸손하면 화를 면합니다. 아하시야 왕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언을 듣고도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이 완악해집니다. 이는 그가 즉시 엘리야를 잡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것에서 잘 드러납니다. 엘리야를 잡으러 간 첫 번째와 두 번째 오십부장 및 군사 50명은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인해 죽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파견된 오십부장은 엎드려 엘리야에게 자신과 군사들의 생명을 귀히 여겨 달라고 겸손히 요청합니다. 참된 겸손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아는 것입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기억하며 늘 그분의 행하심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 아하시야의 죽음(1:15~18)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식언하지 않으십니다. 우상에게 묻고 하나님께 묻지 않아 죽을 것이라는 엘리야의 예언대로 아하시야 왕은 죽음을 맞습니다. 본문은 아하시야 왕이 엘리야의 심판 예언 그대로 죽었음을 보여 줍니다. 이는 아하시야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하나님의 심판임을 나타냅니다. 그가 왕위에 있었던 기간이 불과 2년도 되지 않으며 자녀가 없어 동생인 여호람이 그의 뒤를 이었다는 사실 또한 하나님이 그를 심판하셨음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결코 헛되이 돌아가지 않으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은 분명히 이루어집니다(사 55:11). 이것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을 확신하며 붙들 수 있는 이유입니다.

● 묵상 질문
엘리야를 찾아가는 세 번째 오십부장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공동체 안에서 겸손하게 섬기려면 내게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 묵상 질문
아버지 아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서도 아하시야가 그 전철을 그대로 밟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약속보다 상황이나 다른 것들이 더 크게 보일 때, 어떻게 하는 것이 믿음의 반응일까요?


오늘의 기도
제게 주시는 말씀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참되고 신실한 약속으로 받는 믿음을 주소서. 화와 복을 약속대로 이루시는 주님! 그 주님 앞에 더욱 겸손한 자가 되어 허락하신 모든 것을 감사로 받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