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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4:18~37 -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6월9일)

예청 2015. 6.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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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09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 열왕기하 4:18 - 4:37 ]
 
[오늘의 말씀 요약]
수넴 여인은 아들이 갑자기 죽자, 엘리사에게 급히 달려가 그 앞에서 괴로워합니다. 엘리사는 게하시에게 자기 지팡이를 주어 보내며 아이의 얼굴에 놓도록 하지만, 아이는 깨어나지 않습니다. 엘리사가 직접 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아이 위에 두 번 엎드리니 아이가 살아납니다.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하는지라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하니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19절) 팔레스타인은 추수 때가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다. 아이는 추수하는 들에 나갔다가 일사병에 걸린 것 같다.
 

본문 해설
☞ 아들의 죽음(4:18~28)
갑자기 닥친 불행은 믿음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귀하게 얻은 아들이 죽자, 여인은 아들을 엘리사의 침상에 두고 엘리사를 찾아 나섭니다. 멀리서 수넴 여인을 발견한 엘리사는 그녀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감지하고 게하시를 통해 “평안하냐?”라고 세 번 묻습니다. 여인이 엘리사를 만나기 위해 급히 길을 떠나고, 엘리사의 물음에 평안하다고 대답한 것은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이 죽은 아들을 다시 살리실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를 만난 수넴 여인은 그의 발을 잡고 다급한 사정을 호소합니다. 불행이 엄습할 때, 하나님의 자녀 역시 고통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의 형편을 모두 아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아들의 소생(4:29~37)
하나님은 그분께 나아가는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수넴 여인의 사정을 들은 엘리사는 자신의 사환 게하시를 여인의 집으로 보냅니다. 그러나 수넴 여인은 엘리사에게 동행해 주기를 요청합니다. 여인의 간절한 청원에 엘리사는 여인과 함께 갑니다. 이미 죽어 침상 위에 누워 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엘리사는 문을 닫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고 나서 자기 몸의 각 부분을 아이 몸의 각 부분에 대고 엎드립니다. 하나님이 마침내 아이를 다시 살려 주시자, 여인은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표현합니다. 어떤 문제에 직면하든지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이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하십니다.

● 묵상 질문
아들이 죽었을 때, 여인이 장례를 치르는 대신 엘리사를 먼저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하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게하시만 보내려던 엘리사가 수넴 여인과 직접 동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 앞에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얼마나 간절하게 나아가나요?


오늘의 기도
절박한 고통의 순간에 제가 누구에게 매달리며 누구에게 도움을 구해 왔는지 돌아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문제의 해답 되심을 믿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오니 능하신 손으로 제 삶을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