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한 음성으로 주신 사명(19:11~18) 하나님의 음성은 참소망이요 참생명입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는 자는 누구나 살아납니다(요 5:25).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으로 그분의 마음과 계획을 알려 주십니다. 엘리야는 국제 정세를 뒤바꾸는 중대한 일을 위해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하나님을 경멸하는 교만한 아람 왕 벤하닷을 대신할 하사엘과, 이세벨에게 조종당하며 악을 일삼는 아합을 대신할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워야 합니다. 이는 엘리야가 수행할 마지막 사역이며, 그 후에는 엘리사가 뒤를 잇게 됩니다. 또한 자신만 홀로 남았다며 좌절하고 고민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순결한 믿음의 사람 7,000명을 남기신다 하십니다. 세상의 왕을 세우시고 폐하시며, 곳곳에 믿음의 사람을 남기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실로 깊고 오묘합니다.
☞ 부르심과 온전한 순종(19:19~21) 그리스도인은 순종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보입니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만나자 그에게 자신의 겉옷을 던졌습니다. 겉옷을 벗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자신의 지위나 사명을 물려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엘리야를 만났을 때, 엘리사는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곧바로 엘리야에게 달려와서는 부모님께 작별 인사를 한 뒤에 그를 따르겠다고 말합니다. 엘리사의 응답에는 전혀 지체함이 없습니다. 이어서 엘리사는 소의 기구, 즉 농기구까지 불사르며 모든 것을 뒤로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결단을 보여 줍니다. 소명을 받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결단과 순종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으로 주신 사명은 무엇이며, 그 일은 장차 이스라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음성과 내 생각을 어떻게 분별하나요? 나를 변화시킨 하나님 음성은 무엇인가요? ● 묵상 질문 엘리야의 부름 앞에 엘리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신 소명에 즉시, 기쁘게, 온전히 순종하고 있나요? 지금 순종으로 응답할 소명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