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자료/생명의삶

열왕기상 15:25~34 - 죄악의 대물림 결과는 심판입니다(5월8일)

예청 2015. 5. 8. 06:59

묵상나눔터 | 정기구독신청 | 인쇄하기
 
2015.05
08
 
죄악의 대물림 결과는 심판입니다
[ 열왕기상 15:25 - 15:34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사 왕 2년에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2년간 다스립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의 길로 행합니다. 바아사가 모반해 나답을 죽이고 왕이 됨으로 여호와께서 아히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바아사도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악을 행합니다.


25 유다의 아사 왕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28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31 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2 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33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 동안 다스리니라
3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본문 해설
☞나답의 통치(15:25~32)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성취되지만, 인간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로보암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를 통해 성취됩니다. 바아사는 여로보암에 이어 왕위에 오른 나답과 그 집안사람들을 멸절했고, 이로써 여로보암 왕조는 2대 만에 끝납니다. 나답의 죽음은 예언의 성취이지만, 자신이 초래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가 아버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이스라엘을 죄악의 길로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나답이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 뜻에 순종했다면, 예언된 멸망이 그의 대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는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가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바아사의 디르사 통치(15:33~34)
하나님은 악을 용인하지 않으시지만, 때로는 악인을 섭리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악한 왕이지만 두 번이나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먼저 나답과 그 집안사람들을 멸절함으로써 여로보암 왕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성취합니다. 바아사의 예루살렘 봉쇄 계획(17절) 또한 유다 왕 아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대하 16장 참조). 하나님은 악한 바아사를 통해서도 그분의 섭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나를 적대하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상대방이 얼마나 악한 사람인지만 생각하며 한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내 인생의 일부로 허락하신 뜻이 어디에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고 나 자신을 연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나답의 집안이 멸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정작 자신은 제멋대로 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인간의 눈에 바아사의 쿠데타는 모반일 뿐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공동체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작은 불순종이 큰 심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길 원합니다. 하나님 뜻을 가르치시기 위해 제게 허락하신 모든 환경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