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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5:9~24 - 온전함에서 떠나면 넘어지게 됩니다(5월7일)

예청 2015. 5. 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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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
07
 
온전함에서 떠나면 넘어지게 됩니다
[ 열왕기상 15:9 - 15:24 ]
 
[오늘의 말씀 요약]
아사는 41년간 유다를 다스리며 다윗같이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합니다. 남색하는 자를 쫓아내고 우상을 없애며 아세라 상을 만든 태후의 위를 폐합니다. 바아사가 침략해 라마를 건축하자 아사는 벤하닷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병들어 죽자,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됩니다.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22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라마(17절) 본래 베냐민 지파에 속한 성읍이다(수 18:25). 남과 북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바아사는 라마를 건축해 남 유다 정복 전쟁의 기지로 삼고 북 이스라엘 사람들이 신앙을 위해 남 유다로 이주하는 것을 저지하려 했다.
벤하닷(18절) ‘하닷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BC 900~860년경 아람을 통치한 벤하닷 1세를 말한다.
 

본문 해설
☞ 아사의 선한 통치(15:9~15)
세상적인 완벽함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온전함입니다. 아사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으며 선왕이 만든 우상을 없애고 아세라 상을 만든 어머니 마아가마저 폐위시켰습니다. 그러나 산당을 없애지는 않았습니다. 산당 예배가 관행처럼 지속되었을지라도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기에 산당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 뜻에 합당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평생 그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 연약함조차 완벽한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 바아사와 아사의 분쟁(15:16~24)
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유다를 봉쇄하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8km 지점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인 라마를 요새로 만듭니다. 고립될 위험에 처한 아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은금을 보내며 도움을 청하고, 벤하닷은 이스라엘 북쪽 국경을 침략합니다. 결국 바아사는 라마 건축을 중단하고, 아사는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목재를 사용해 게바와 미스바에 요새를 건축함으로 이스라엘이 유다에 대해 봉쇄 정책을 펴지 못하게 합니다. 얼핏 보면 아사가 지혜로운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유다는 점차 쇠퇴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운의 쇠퇴는 유다 왕들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행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아사 통치 39년에 발에 병이 들었는데 그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 의원들만 의지하는 불신앙을 보였습니다(대하 16:12). 온전함에서 떠나면 하나님의 징계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아사가 선왕들이 만든 우상을 모두 제거하면서도 왜 산당은 남겨 두었을까요?
● 적용 질문
교회, 직장, 가정에서 무심코 행하는 관행 중에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지 않은 것이 있는지 돌아보세요.
● 묵상 질문
아사가 늘그막에 병이 들었음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계속해서 끊지 못하는 내 죄가 자신과 가족에게, 또한 공동체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오늘의 기도
사소하게 여기는 죄들이 저와 가족, 공동체의 울타리를 아무도 모르게 허물고 있진 않은지요? 자기 힘과 노력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 애쓰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