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약의 갱신(9:1~5) 성도와 하나님의 관계는 상호 헌신을 전제로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성전을 봉헌한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그의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간구대로 그분의 이름을 성전에 두실 것이며,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은 항상 성전에 머물며 백성의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울러 다윗에게 약속한 대로 솔로몬과 그 후손의 왕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갱신된 약속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4절).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쌍방 언약 관계를 전제로 함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삶 가운데 성취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 언약을 파기하는 우상 숭배(9:6~9)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우상을 섬겨 언약적 관계를 파기한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에서 끊어 버릴 뿐 아니라 거룩하게 구별한 성전마저 던져 버리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명예가 손상되진 않습니다.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만이 모든 민족에게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을 섬긴 이스라엘은 언약의 규정에 따라 저주를 받을 것이고, 언약의 표징인 성전마저 파괴될 것입니다. ‘탐심은 우상 숭배’(골 3:5)라는 말씀처럼, 보이지 않게 은밀하게 다가오는 우상은 더욱 위험합니다. 지금 내가 경계하고 버려야 할 우상은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 묵상 질문 다윗의 삶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어떤 점에서 우리에게 본이 되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내게 주신 약속은 무엇이며,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신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 삶에 우상 숭배적 요소는 무엇이며,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