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 대속의 은혜(5:6~8) 인간의 사랑은 ‘때문에’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었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과 십자가 죽음은 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인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 대신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우리 죄를 대속하게 하심으로써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은 ‘인간’과 ‘죄’를 분리하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받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지만, 베푸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값을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이루신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으로 세상을 섬길 때,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 칭의와 화목의 은혜(5:9~11) 하나님은 우리를 적극적으로 사랑하셨을 뿐 아니라, 주도적으로 구원하셨습니다. 죄의 해결책으로 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이 의롭다 하십니다. 이 ‘칭의’는 누구도 무효화할 수 없는 하나님의 법적 확증입니다. 우리를 참소하며 낙심하게 하려는 원수 마귀도 그것을 바꾸지 못합니다. 또한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확증입니다. 우리가 완벽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도 연약함과 죄성이 있지만,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할 때 죄책감과 실패감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확실히 증명해 보이셨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지 어떤 경우에 의심하게 되나요? 그때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 묵상 질문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나요? ● 적용 질문 공동체의 화목을 위해 내가 기꺼이 희생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